오래전부터 너무 궁금했던건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고 하잖아요 ? 역사를 공부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알고있지만 그런 기본적인 목적을 떠나 예를 들자면 가야시대의 문명이 어땠는지 무역은 누구와 했는지 유목민족과 무슨 관련이 있는 지 혹은 임나일본부설이나 환단고기 등 세세한 부분을 역사가들이 연구하는 이유는 뭘까요? 현대에 무슨 이익을 줄까요? 요즘에는 인문학이 경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다면 인문학을 중시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역사를 좋아하고 흥미가 있어서 공부한다지만 나중에 누군가 역사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뭐냐,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느냐라고 물어볼 때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외에 또다른 이유를 댈 수 있는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