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좋아서 그런지
중복합격을 했습니다..
한 곳은 인턴을 하고 공채과정을 거친 뒤 전환되는 식, 다른 한 곳은 그냥 공채입니다.
인턴을 하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지점 분들과의 정, 인사팀과의 좋은추억 등등... '정'을 따르자면 마땅히 그곳을 선택해야하지만
조건을 보자면 다른 곳이 생각나더라고요...
이틀정도 고민했어요
약간 불안정하지만 익숙한 곳으로부터 사회인의 시작을 끊을 것인지,
조건은 좀 더 좋지만 생소한 곳에서 개척을 할 것인지
좀 전에 인턴을 했던 인사담당자분께 메일을 드렸습니다.. 못가게되어서 죄송하다고요... 근데 울것같아요 지금...
지금도 귓전에서는 '인턴 ! 꼭 다시와라!' 'xx씨 좋은소식 들고오세요' ... 맴도네요 ....
주변에서는 새로운 곳도 좋은분들이 있을것이라고 위로해 주긴 하지만...
맞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꾸만 함께 했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오유에는 저보다 사회경험, 더 깊은 견문을 가진 분들이 많을테니 제가 내린 선택에대해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