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나타낸 생각을 반신반의하지만요. 시즌 4 제 3화의 마지막에 나타난 그림자를 보니까 트릭시를 떠올립니다. 챙이 넓은 꼬깔모자를 쓴 포니 같다. 이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트릭시의 전력을 살피니 이 추측이 더욱 맞아 떨어지기를 바라고요. 그림자의 눈을 노랗게 한 연출인지 시즌 1 제 9화에 등장한 제코라처럼 트릭시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오해를 살 것 같겠고요. 한편으로는 트릭시가 다른 이가 한 얘기를 듣고 트와일라잇 스파클 일행이 있는 옛 왕궁에 찾아갔다면 그 다른 이를 '디스코드'로 짐작해 봅니다. 사악한 의도가 없더라도 이런 저런 말썽이 일어나는 모습을 좋아하는 일이 그의 천성일 테니까요. 옛날 TV에 나온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부채도사>가 할 법한 억측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