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닉언급하면서 글쓴김에 글 하나 더 씁니다.
여기 대부분 분노표출하고 계신분들.
정당한 분노표출은 정당한것이고 같이 공감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독이 되는건 아셔야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글 몇개 적었고 공감 많이 받았구요.
저도 군대에서 내성발톱 얻고 군안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못받고 고통에 시달리다가 나와서 급하게 치료하려고 아무병원이나 간 게 화근이지만
마취도 없이 발톱안으로 가위를 쑤욱 집어넣어 거지같은 치료 받은뒤 4년간의 재발을 거쳐 겨우 나았습니다.
군대라면 나도 치가 떨리지만 내 분노를 남한테 표출하지 않습니다.
남인순 관련도 개 빡이 치는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왜 당신들만 힘들고 괴롭다고 외칩니까?
점점 심해지다 그렇게 치가 떨리는 메갈수준의 논리까지 나오려고 하는게 보여 저 개인적으로 안타까워요.
지지철회건으로 비공을 하면 저것들은 이 문제에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문재인이라면 다 덮고가는 인간들이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문제 아닌가요?
남들을 광신도니 뭐니 몰아가기전에 자신들의 행동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평등 중요합니다. 근데 제 개인적으론 박정희 같은 개xx들 먼저 치우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우선순위 정해두고 뭐라하지 마세요. 그런거아니니깐
막말 좀 하겠습니다.
당신들이 그 독재정부에서 피해당한 사람들보다 고통스럽습니까?
간첩으로 몰려 인생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런사람들보다 피해를 많이 당했습니까?
박정희 개강간마에게 눈독찍혀서 남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와대로 불려와 강간당하고 성노리개로 살다 미국에 팔려간 그런 분들보다 아픈가요?
따지자면 끝도 없습니다.
삶의 아픔이나 힘든건 다 개인적인 것 입니다.
그것을 너넨 모르니깐 닥치고 있어라는 논조가 과연 정의롭습니까?
성폭력피해자들에게 뭐 그런걸로 그러냐고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게 문제겠죠?
사실 저는 성폭력 당해보지 않아 그 분들의 아픔 잘 몰라요 어떻게 알겠습니까?
제가 만약 그 사람들에게 힘들죠?이해해요...힘내요 했을때 니가 뭘안다고 이해를 말하냐 건방지다 라고 하면 저는 어째야합니까?
지금 군게에서 여성들의 그런 이해따윈 필요없다 성의를 보여라......이거랑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
이 글로 저를 꼴마초로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자신들만 아프다고 그런 관점으로 분노하지 마십시오.
나부터 군 개혁 문제앞장서서 법안 제시 해볼거구(뭐 들어주기나 하겠냐만은),
또 개인적으로 분노하는 남성들이 꽃뱀(?)들에게 당하는 그런 피해 막기 위한 법안 같은것도 꾸준히 제시해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