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충격이 크네요.
지도부의 뜻이라면 받아드려야죠. 정청래 컷오프라는 결정이 더민주 총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 했다면 존중해야죠.
하지만 동의는 못하겠네요.
제 생각에 더민주 지도부는 이렇게 판단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1. 정청래를 컷오프 시키면 떨어지는 표보다 들어오는 표가 더 많다.
2. 정청래를 컷오프 시키면 떨어지는 표가 더 많지만 전국적으로 당선가능한 인원이 많아진다.
3. 친노패권을 청산해야 한다. 막말을 했다. 마포에서 경쟁력이 없다. 궁물당에게 메시지를 줘야한다. 그냥 정청래가 싫다.
3번은 아닐꺼라 여겨진다면 1번이나 2번일겁니다.
떨어지는 표를 예상 했음에도 결정을 한거라면 (그 떨어지는 표들은 총선승리를 위해 필요치 않았던거... 그중 한표가 저라는거....)
정청래 지지층(그들이 생각하는 운동권, 강성, 친노패권)은 투표를 안해도 이긴다는 확신이 있다는거겠죠? 아니라면 후속조치가 있어야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건은 할배의 악수인듯 합니다.
내가 투표를 안해도 이길만한 필승전략을 쓰고있을테니 저는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