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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특성은 유동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게시물ID : sisa_682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일요냉
추천 : 10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10 13:19:37
정청래의원 컷오프 소식에 야권지지자들이 엄청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분노를 표출하고 심지어 탈당이나 , 더민주 지지철회, 투표거부 등등 강한 배신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실망감을 느끼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강한 분노를 표출하는 분들에게 너무 감정적이고, 성급한 분노라며 자중하란 분들도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처럼 고정적인 지지를 보내지 못하냐, 결국 이번일로 더민주 포기하거나

투표 포기하면 결국 새누리 잘되는 꼴이라며 , 더민주 지지층의 얕은 당심을 아쉬워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야권의 특성상 지지층들이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선거의 공식이 무엇입니까?

젊은 층의 투표가 많아지면 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으면 여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말은 결국 돌려 말하면 젊은 층에는 잠재적인 야권 지지자들이 다수이지만 

그 지지 정도가 굉장히 얕기 때문에 , 야당이 조금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정치적인 이슈가 그들의 관심을 돌리지 못한다면 투표를 포기하거나, 선거의 대한 관심을 쉽게 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새누리의 고정 지지층과 굉장히 특성이 다르죠, 새누리 지지층들은 새누리가 정말 큰 뻘짓을 해도 

어쨋든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합니다. 어르신들 투표율을 항상 높구요. 



이런 특성 때문에 야당은 젊은 층의 얕은 지지율은 좀더 깊게 이끌고,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왜 새누리 고정지지층처럼 고정적인 지지를 보내지 못하느냐고 원망만 해선 안됩니다.

새누리 고정지지층은 대부분 어르신들이고, 수십년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사람들입니다.

반면 야당 지지층은 젊은 사람들인 만큼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진 시기가 굉장히 짧고,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즉 이제 막 정치의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발을 살짝

담그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발을 뺄 수 있는거죠. 


얕은 지지층인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야당은 결국 여당보다  수배는 깨끗하고 작은 티끌 하나

잘못 걸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숙명이 있습니다.  유동적인 지지층을 가졌기 때문에 

더더욱 지지층의 눈치를 살피고 이들을 잘 어루고 달래야 하는거죠.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새누리가 개판ㅄ인것 압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이정도는 알아요.

그럼 이사람들이 야당에게 투표를 하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아무한테도 투표를 하지 않아요.

잠재적으로는 야당의 대한 지지를 갖고 있으나 그정도가 얕아서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기엔 부족한 것이죠.

그렇기에 야당이나 야권지지자들은 이들을 투표소로 이끌기 위해 정치의 대한 관심을 불러오고, 

야당이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왜 투표를 꼭해야하는지 계속 설득해야 하고요.

이런점에서 이번 정청래 컷오프에 분노하고 더민주 권리당원인 분들이 탈당을 이야기하고 

지지철회를 외치는 현상은 당연합니다. 


얕은 지지층들은 양비론에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새누리나 더민주나 그놈이 그놈이네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들이 지지가 쉽게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정청래 컷오프는 이들이 양비론에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결정입니다. 

당지도부가 빠른 시일내에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컷오프의 대한 이유를 내놓지 않는 이상,

되려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놓는 경우엔, 수많은 지지층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에게 실망하면 안됩니다. 갈사람은 가라며 방조해서도 안됩니다.

그런 얕은 지지는 필요없다고 해서도 안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 하려면 젊은층의 높은 투표율이 아주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젊은층의 다수는 정치에 관심이 적고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 마음속엔 진보적인, 야권의 대한 아주 얕은 지지가 있으나,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기엔 부족합니다.

이런점에서 최근 야당의 행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투표소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감탄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2차 컷오프 발표는 쫌 많이 삐끗한 것 같습니다. 여지껏 잘해왔기 때문에 더민주의 대한 지지가 깊은 분들은 

좀더 지켜보자, 뭔가 납득할 만한 전략이 있을것이다, 설사 없더라도 총선 승리를 위해선 그래도 더민주에게 투표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얕은 지지자들은 여태껏 잘해온게 있더라도 이번 일에 실망을 느끼고, 지지 정도가 얕기 때문에

보다 쉽게 그 지지에서 발을 뺄 수 있는거죠.



총선 승리를 위해선 이들을 붙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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