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로의 한 극장에서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를 조조로 보구나서 쉬고 있다가
재꽃 이란 영화를 연달아 보게됐네요. 백수라서 시간도 있고 별로 기다리지도 않아도 되고 해서;;
대충 전단지를 보다가 제가 수집중인 전단지 중 스틸플라워에 크게 얼굴이 나와서 기억하고 있는 같은 배우가 등장하고
알고보니 같은 감독님이고 꽃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라는 정보까지 알게 됐었네요.
이국적인 마스크의 매력적인 여배우에 끌린게 50% 이상은 됐을 것 같습니다. 스틸플라워 아직 보진 못했지만 전단지 수집할 당시엔 외국영화인줄 알았거든요.
영화를 보고나서는 왜 이런 감독님 작품을 이제 알았나 .. 또 저런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걸 왜 이제야 찾아봤을까 하는 후회를 할 정도로
영화에 푹 빠졌습니다. 반나절이 지난 지금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독립영화에 많이 출연하신 다른 조연배우분들도 연기 인상적이구요.
재미와 아픔,희망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네요....
독립영화라 상영관이 많지않아 쉽게 보긴 힘들겠지만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또 소수만 알고 즐기기엔 너무 작품이 좋아서 이렇게 소개드립니다.
출처 |
사진은 재꽃감독님 페북과 정하담 배우 페북에서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