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길에서 저를 보자마자 와서는 부비부비해대던 냥이에요
저희집은 멍뭉이 두마리가 있어서 남친네 집에서 키우기로 했는데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니 대충 40만원정도는 나올거같다네요
귀랑 항문에 벌레가 득실득실하데요 ㅠㅠ
근데 이 냥이 누가 키우던게 아닐까요?
사람이 안아도 얌전히 있고
처음데려온날 먹일게 없어서 곰국끓인 고기랑 참치 소세지 등등
줘봤는데 잘 안먹고 사료 구해와서 주니 엄청 잘먹더래요
그냥 입맛이 까다로운건지 ㅎ
너무 꼬질꼬질한 냄새 나서 목욕씻길때는 반항은 안하지만
계속 야옹야옹하면서 울다가
다 씻기고 수건으로 감싸서 안을때 발톱에 딱 한번 찍혔네요
크기가 꽤 커서 다 큰앤줄 알았더니
아직 8개월이래요 여기서도 더 크나요 몸집이?
치료비도 만만치않은데 나중에 중성화는 무슨돈으로 해줄지ㅠㅠ 걱정입니다
이름 야미는 얌전하다 라는 말에서 얌 자를 따왔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