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보자마자 바로 까러오신 분들은 아마도 그런 의도가 다분하신거라 봅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요. 전 벌써 10여년째 연재해온 열혈강호란 만화책을 좋아합니다. 거기에는 한비광이라는 사내가 주인공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발언을 합니다. 정파든 사파든 선악의 구분보단 서로가 생각의 기준점이 달라서 그럴뿐 어디가 악이라곤 주장할수 없어. 라고 하죠. 맞습니다. 우리나라사람에겐 그런 마음자세가 부족하다고 느껴요. 부끄럽지만, 저희 개신교인들만해도 교회의 영향력가지고 서로 구별짓기를 합니다. 소속교회 좀 많이 따지죠. 근데 이것도 마냥깔수 많은 없는것이, 교회란 곳도 믿지 못할 곳이 되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서, 그런가 싶습니다. 중요한건 문닫아가는 95프로 교회들을 5프로의 열리고 깨인 교회들이 보듬고 이끌어 간다는 사실이죠. 스탠포드 곤충학 박사들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벌의 공동체든 15프로의 벌들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85프로는 놀고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15프로의 일하는 벌들만 모아서 공동체를 만들어 주고 다시 실험해봤는데, 역시 15프로의 벌들만 일하고 나머지 85프로는 놀고 먹었다고 합니다. 이게 인간세상에도 기막히게 적용됩니다. 말로는 청산유수의 세상모든것을 집어삼킬것 같은 사람도 실천력이 부족하면, 그냥 입다물고 사는 백수와 다를바 없다는걸, 인간은 오만해서 스스로 인정하려고 안하죠. 말하는 만큼 실천하는 15프로가 이세상을 이끌고 이세상을 다스리고 있쬬. 중요한건 이 15프로의 도덕성이 마냥깨끗하게 볼수 많은 없다는 겁니다. 이들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도덕성 이 높은 인재가 85프로의 루져들을 뛰어넘고 새로이 15프로의 반열에 들어야 그 오염된 15프로의 지배층을 정화할수 있다고 하죠. 당신은 글이나 주댕이로 떠들기만 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말하는만큼 실천하려 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그냥 눈감과 귀막고 입다물고 사는 사람인가요? 그리고 이 세가지에도 안속하는 혹시 계십니까? 회원가입하지 않은 유저의 댓글은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이므로 답변은 안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