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공포 게시판이 제이야기에 맞는거 같아서 글올립니다.
오타나 틀린글이 있어도 양해바랄게요.
저는 24살 입니다.대학교는 전문대 사회체육학과 나오고 군대갔다와서 지금 취업준비중이죠.
저에게는 한살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저보다 제가 20살때 교제를 해서 4년동안 사귀었죠.
여자친구의 스팩은 무용과,키 174, 몸매는 무용과니 당연히좋고, 얼굴 이쁜편,성격은 천사중에 천사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이성교제를 많이했지만 이 친구는 제가 첫사랑이자 첫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 아껴주고 사랑했습니다.
정말 제여자친구의 성격은 천사입니다. 제 부랄친구놈들이 '"야 넌 전생의 나라를구했냐? 저런여자가 널 좋아하다니 말도안됀다"할 정도로 저에게는
과분한 여자였습니다. 정말 착하고 저만 생각해주는 그녀때문에 저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알콩달콩 지냈습니다.
그녀는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모부가 목사이고 3층건물에 3층이 여자친구네 집이고 2층,1층이 고모부교회였습니다.
환경자체가 그런지 여자친구는 정말 기독교빠?라 할수있죠.. 일요일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교회에만 있습니다.
저도 비록 술,담배하고 주일은 잘 안지키지만 기독교이기도 해서
술,담배하고 클럽다니고 밤늦게까지 노는 여자보다 훨신 괜찮다 생각해서 별말 하지 않앗습니다.
그런데 요번년도 초부터 토요일에도 교회를 다니는겁니다. 제가 평일에는 알바하고 여자친구도 학교때문에 만나기가 힘들어 토요일에 자주만났는데
교회때문에 영화시간 놓치고 저를 2,3시간 기달리게 하고 그랬습니다.
저로서는 토요일에도 교회가는게 이해가 가지않아서 그 문제로 자주 다투었습니다. 정말 이상한게 제 여자친구는 둔촌동에 사는데
일요일은 고모부교회(둔촌동)에 다니고 토요일은 다른교회(대림)에 다니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뭐하로 지금 다니는교회 말고 다른교회를 또 다니냐 물어보니
"내가 지금 다니는 교회는 고모때문에 다니고 다른교회는 목사님 말씀이좋아서 다니는거야"이러더군요. 저는 정말 이해안가지만 그려려니 했죠.
근데 사건은 몇달전에 터졌습니다.
헤어지기 전날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고 카톡하고 했는데 만나는날 여자친구 얼굴이 어두운겁니다.
제 이야기하면 듣기싫어하는듯하고 다른곳만 멍하니 보더군요.. 저도 기분이 나빠 내가 뭐 잘못했냐 물어봤죠.
그러니깐 여자친구가 다짜고짜 헤어지자 하더군요. 헤어진 이유를 말해주니 정말 소름돋더군요
"오빠 나는 선택받은자야 주님께 선택 받앗어 그래서 주님이랑 대화를 할수있어. 근데 주님이 이성교제 그만하고 전공에 신경쓰라고 응답주셨어"
이러더군요.. 전날까지만해도 보고싶다. 내일 만나서 뭐하고 뭐하자 이러고 애교를 부리던 여자친구가 하루만에 바껴버린겁니다.
저는 몇번 붙잡았지만 그녀는 냉정하게 거절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랑 헤어지고싶은데 이유가없어 대충 둘러대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몇일전 여자친구의 친구랑 우연히 카톡하게됬는데 그녀가 학교를 자퇴했다는 겁니다. 왜 자퇴했냐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 더군요.
그녀는 무용에 소질도있고 무용쪽으로 나갈려고 꿈꾸는 친군데 무용을 그만두다니 무슨일있나 궁금증에 오랜만에 그녀에게 연락했죠.
그녀는 생각보다 반갑게 받아저더군요 그때는 자기가 냉정했지만 어쩔수없었다 그러면서요.
제가 왜 학교그만두고 무용 그만두었니 하고 물어보니
"주님이 무용그만두고 옷만드는쪽으로 가래 그래서 그쪽으로 갈려고" 하는겁니다. 어렸을때부터 하였던 무용을 한번에 때려치우다니..
그러면서 저한테 오빠 기독교 믿는다고 다 천국가는거아냐 선택받아야지 갈수있어 곧 인류의 심판이 올거야 그러더군요.
저는 일단 알겠어 하그 카톡을 끊어버리고 연락하지않았습니다.
그녀는 이단,사이비종교 다니는겁니까? 선택받은자가 뭐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그녀를 못잊겠습니다. 제가 이단쪽을 잘아는친구가 말해주었는데
여자친구가 원래 다니던 교회도(둔촌동,고모부) 장로교?그거긴 하지만 정상적이지 않은거같다고 하더군요.
다른교회(대림)도 조금 이상한거 같구요. 지금 이여자는 이단 같은종교에 빠진거 맞나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