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몇 주 전부터 조별과제로 여러가지 제작과제를 하고 있었음..
4명이 한 조인데 울조는 저 포함해서 남자 3 여자 1 로 구성된 조...(우리과는 공대라 여자가 한명이라도 포함되는건 어마어마한 확률)
그중 남자 2놈은 과제따윈 포기한(사실 나한테 빌붙는..)놈들이구 여자는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임.(외모도 귀여운편)
그래서 나랑 그 여자애는 거의 둘이서 과제를 하는 편이었는데..
지금껀 여자라곤 모니터속에만 있는건줄 알았던 나였지만 지난 3주간 나름 그 여자애랑 친해져서
'아 이제 나도 여자사람이랑 현실에서 인사를 할수 있게됬구나 !!!'
라는 생각도 잠시뿐 헤드폰 만들기 과제때 어느정도 만들어진후 나한테
"야 니꺼 핸드폰에 연결해서 소리 한번 들어보자"
라는 소리에 아무 생각없이 폰을 넘겼더랬지.... 왜 그랬을까...
'아 ㅅㅂ 내 폰에 애니노래뿐인데.. ㄷㄷ'
라는 생각은 이미 그애가 노래를 들은 이후...
그 이후는 생략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