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0살까지 살고 싶지 않다" 日 99세 할머니 자살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09/20160309000639.html
지난 7일 저녁 일본 고베(神戶)의 바닷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에 거주하는99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고베시 스마(須磨) 경찰서는 이 여성이 평소 가족들에게 "100살이 되고 싶지 않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 "도로 합칠거면 왜 맨날 탈당?" 국민 절반 야권통합 반대 -데일리안
http://www.dailian.co.kr/news/view/560809
20대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야권 내 '통합' 요구가 한창인 가운데, 우리 국민의 절반은 선거를 위한 야권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안한 야권 통합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3%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는 찬성(29%)보다 19.3%p 높은 수치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22.8%였다.
3. 웃음기 사라진 시진핑, 중국 초조하나?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890
이번 정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처음으로 7% 이하인 6.9% 성장에 그쳤지만, 13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서비스업의 GDP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국민 평균 가처분 소득 성장률이 7.4%를 기록했다.작년 말 끝난 12차 5 개 년 규획 기간의 성장률은 7.8%에 달해 당시 제시한 7~7.5%를 넘었다.
문제는 향후에는 이런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미 2014년부터 중속 성장 시대의 진입을 예고한 신창타이(新常態)를 공식화하고 안정적인 중속 성장 담보를 위해 구조 조정과 이를 통한 유효 수요 개발에 초점을 맞춘 소위 '공급 측 개혁'의 전면 실시를 선언했다.
4. '큰딸 암매장' 친모 아닌 집주인에 살인죄 적용 -SB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56655&plink=NEXTPLAY&cooper=SBSNEWSEND
얼마 전엔 큰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까지 한 엄마가 충격을 줬는데요, 그런데 검찰이 엄마가 아닌 같이 살고 있던 집주인을 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집주인은 엄마가 출근한 뒤에 아동을 추가로 때렸고, 쇼크 상태에 빠졌는데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일자리 찾는 모든 청년 월 45만원 준다는 정부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0878361&nv=3
정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저소득층에만 지급하던 취업성공수당 100만원을 3년간 한시적으로 취업에 성공한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자 모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취업성공수당은 생계급여수급자, 중위소득 60% 이하 차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 실효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1월 청년 실업률이 9.5%로 16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지만 취업난의 원인이 청년들의 주머니 사정과 직결된다는 근거는 없다.
예산도 부담 요인이다.
이번 대책대로라면 사업비는 조 단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지원자가 급증하면 올해 청년일자리 예산 2조1000억원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6. ‘20대 개*끼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544
언젠가부터 “20대들이 투표를 안 해서 나라가 이 모양”이란 말도 나옵니다. 프랑스 대학생 투표율은 83%이상인데 대한민국은 36%다. ‘20대 개*끼론’의 실체를 분석해 봤습니다.
20대가 개*끼라서, 20대가 투표를 안해서 나라가 이모양인 게 아니라
결국 누가 더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가느냐, 얼마나 유권자들의 결집을 끌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거겠죠.
투표하지 않는 20대를 욕할 게 아니라 뿌리깊은 정치냉소와 무관심의 원인을 고민하는게 우선입니다.
7. [속보]윤상현, 새누리 대표실 들어가려다 저지당해…김무성, 사과 안 받아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091118291&code=910402&nv=stand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 핵심’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54)이 9일 오전 11시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 중인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 입장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윤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실까지 찾아온 것은 전날 그가 김무성 대표를 향해 “죽여버려.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라고 지인과 통화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김 대표에게 사과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대표가 사실상 윤 의원의 사과를 거부하면서 ‘여당 내전’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8. 세월호 선원들, 퇴선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 드러났다 -한겨례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1297.html?_ns=c1
마지막 교신을 통해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에서 승객에 대한 퇴선 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가 드러났다. 승객들에게 퇴선을 명령하면 선원들의 탈출 순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데 사고 현장에 도착한 100톤급 경비정은 선원을 합쳐 “총인원 약 500명 정도”를 구하는 게 불가능해보였다. 구명뗏목도 터트리지 못한 상황에서 조타실에 있는 갑판부 선원 등 10명 가운데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3명뿐이었다. “당시 상황으로 보았을 때 만약 승객들과 선원들이 한꺼번에 바다로 뛰어든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못한 선원들 가운데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매우 위험”했고 “죽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2014년 5월8일 신정훈 6회 피의자신문조서) 승객들이 바다로 먼저 탈출해 자신들의 ‘구조’되는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세월호 선원들은 퇴선 명령 없이 소형 경비정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진실은 여전히 어두운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데 여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검법은 이견이 있어서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19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회기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특검은 무산된다.
9. 세계 석학들 "서울大, '따라하기 과학'만 한다"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9/2016030900267.html
서울대 자연대의 연구 경쟁력에 대해 "세계 대학을 선도하는 일류 명문대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그 이유로 "경직된 연공서열식 교수 채용·승진 시스템이 연구 역량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이 테뉴어(tenure·정년 보장)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 모험적인 연구를 피하고 대신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적 쌓기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가단은 또 "교수들이 자기 논문이 많이 인용되게 하려고 이미 많은 이들이 연구하는 분야에 뛰어드는 따라 하기('me-too science')를 하고 있다"고 했다.
10. 인간의 직관이냐 컴퓨터의 분석이냐… '반상 드라마' 누가 웃을까 -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603/e20160308154835142770.htm
컴퓨터의 분석이냐, 인간의 직관이냐.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현역 세계 최고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9일부터 다섯 번에 걸친 대국을 시작한다. ‘10의 170승’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우의 수를 갖고 있는 바둑을 두고 벌어지는 대결이라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11. "사할린이 일본영토?"…교육부 답답한 해명 '논란'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559144
그제서야 이 씨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했다. 백과사전 등 관련 자료를 찾아봐도 사할린영토는 러시아땅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아이들의 교과서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는 생각에 교육부에 초등학교 4학년 수학교과서 8쪽 일본지도(천재교육)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배포된 것에 대해서 수정·보완 없이 그대로 보도록 하고 향후 발행되는 교과서에서 오류를 수정하겠다는 것.
이 씨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라도 고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초등학생들이 이 교과서를 보고 일본땅으로 인지하게 되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