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건축학개론 재수강 _ 연예(애) 게시판에 잘어울리는 글이네요..
게시물ID : star_202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리봉왕자
추천 : 2
조회수 : 1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8 17:04:16
건축학 개론 참 재밌게 & 쓰라리게 본 사람으로 이런 자세한 설명도 한번쯤 읽는거 강추하고 싶네요...


http://blog.daum.net/darl.kim/2


남자와 여자는 그만큼 표현법이 다르다.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과 수지가 주고받는 대화도

얼핏 보면 그 시절 그 나이 또래 어린 연인들이 일상적으로 주고 받았을만한 

예쁘기만 할 뿐 별 의미없는 대화처럼 보이지만,

영화에 대한 여러 감상문들에서

똑같은 대사를 남성과 여성이 얼마나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지 알면 누구나 깜짝 놀랄 것이다.

 

1) 건축학개론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가운데 하나인 야외 데이트 부분을 살펴보자.

 

 

이 부분에 대해서 남성과 여성의 관점을 대표하는 인터넷 리뷰 2개를  인용해 보자.

 

남자가 해석하는 이 장면

강남 부잣집 선배를 짝사랑한다는 그녀는 남자에게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난 아나운서가 되어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할 거야.”

너는 아니라는 거다. 

 

여자가 해석하는 이 장면

리포트 핑계로 하필 생일날에 꼭 맞추어서 단둘이 기차여행을 하고

공짜로 집 지어달라고 땡깡부리고

못 마시는 술 마셔가며 잠자는 척 어깨에 기대어서 첫 키스를 기다리는 건

우회적인 고백이며 밀도 높은 프로포즈인 것이다이건 엄연한 작업이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