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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18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mind
추천 : 0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28 16:59:59
니가 보고 싶네.
너랑 같이 비맞던 우산속이 기억나고.
니가 내품에 쏙 안겨서 같이 가던것도 기억나고
알바 끝날때 캔커피 사서 주머니에 넣은것도 기억나고
니 집앞 편의점에서 아스크림 먹던것도 기억나고
화장실에 내거라며 새로 놓은 칫솔이 생각나고
내가 아플때 뻥치고 면회왔던게 기억나고
같이 침대에 엎드려 책읽던게 기억나고.
내가 펑펑울때 옆에서 안아주던 네가 기억나고
이벤트라며 빼빼로를 한박스를 주던게 기억나는데.
2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데..
너 어디있니.
네 예전 집에도. 그 편의점에도. 같이 걷던길에도.
아직 네가 있을거 같은데.. 넌 어디있니..
너는 내가 보기 싫은가봐.
무심히 돌려주던 반지와 사진첩.
반지는 홧김에 없앴지만. 나머진 다 가지고
있는데.. 편지, 시계, 핸드크림, 인형, 책.
다있는데.
너만 없다.. 술한잔 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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