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전국구 45회 필리버스터, 새누리 힘겨운 싸움된다편 들어보면
필리버스터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중단과 관련해서 더민주에서 벌어졌던 일이 은수미의원의 입을 통해 자세히 나옵니다.
꼭 들어보세요. 더민주의 당내 역학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많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 시사게에 몇몇, 아니 다수의 사람들은 김종인을 구세주처럼 떠받들고 있는데
원래 보수적인 성향이여서 더민주가 더 보수로 나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더민주가 조금 더 개혁적이고 민주적이고 진보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현 상황에서 김종인을 밀어주되 비판적 시각을 거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번 필리버스터가 없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하니 더민주 비대위, 특히 김종인에게 화가 나내요.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합니다.
야권통합카드로 총선의제를 선점하고 국민의당을 분열시킨건 김종인이 정말 잘한일입니다.
칭찬해 줘야죠.
하지만 최근 민주노총 발언이나 위안부 할머니나 북한괴멸 같은 헛소리하면 한 마디 해주어야 합니다.
견제와 균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권력은 박근혜 하나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