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강아지가 죽어서 묻어주고 왔는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서
혹시나 아시는, 경험하신 분이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시골 집에 개를 기르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미가 강아지를 7마리 낳았죠
걔중에 1마리는 자연사 했고
6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1시간전에 밖에 가서 보니까 강아지가 죽어있었습니다
뭐 새끼 강아지 죽는거야 흔한 일이니 신기할것도 아니죠
근데 문제는 죽어있는 형태 였습니다
어미가 핥아 주고 있길래 그냥 그런가 했는데
피부가 이상한겁니다
분명히 엉덩이에 무슨 병이 생겨서 이렇게 되었나보다 했죠
그래서 들어서 봤는데...
그 부분이 머리였던 겁니다!
엉덩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머리가 잘려서 단면이 보이고 있던거였죠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대충 이런 형태]
근데 야생짐승의 습격을 받은거였다면
개들이 짖었을텐데 그런건 전혀 없었고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어미가 죽였다면
개집이나 여기저기 피투성이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이 마치 녹아 있듯이 머리가 아예 없는겁니다
잘려서 어디 굴러 다니나 했는데 안보여요
일단 명복을 빌며서 묻어 주긴 했는데
슬프다 무섭다라는 감정보다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병 같은건가요?
그렇다면 다른 새끼들도 처방을 해줘야 할텐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요약하자면
1. 새끼 강아지가 머리가 깔끔하게 잘린채 죽어있었다 그리고 머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잘렸다기 보다는 녹았다고 보는게 옳을지도)
2. 집주변엔 어떠한 피자국도 없었으며 개 짖는 소리도 나지 않았다
3. 새끼 강아지를 방치해서 부패한거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6~7시간 전까지는 살아있었다
혹시나 같은 경험을 하거나 뭔가 아시는 분이 있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반려동물 쪽에 올려 볼까 했으나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라 이곳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