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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앞에 식당가 파리날리네요
게시물ID : sisa_681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기네ㅡㅡ
추천 : 23
조회수 : 1323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6/03/08 14:14:15

평일은 물론 주말두요
저희집만 해도 제작년 까지는
퇴근하며 저녁까지 식사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아저씨들 수다스럽게
술마시고 주정하는소리도
들렸고   꼬맹이들도
씽씽카 타고 돌아다니고 
깔깔대며 노는 소리도
들렸고 운동하는 아줌마들도
많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요즘은 10~11시에도
진짜 조용해요
 
남편과 몇년전만 해도
맛집 찾아보고 여행겸 다녀오는
일도 즐거움이었는데
확 줄어들고 나중에..좀 따뜻해지면
가자..좀 괜찮아지면 가자
 하고 미루게
되더군요 
그런데 최근1년들어서는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외식이 줄고 우습게도
신랑 술자리가 줄더군요 ㅎㅎ
(이건 좋은건지...)
호기롭게 누가산다던지
이런것도 많이줄고 더치페이도
일반화 되니 궂이 불편한
친구들도 만나는 일이
줄어들고  
그리고 권고사직 받은 친구도
있고 결혼안 한 친구 이혼한 친구
 동창들도 안만나게 된지
몇년되네요   그저 한두명정도
안부 보내고 .사는 얘기 하는정도

 10년전  돈모아서 여행도
다니고  커플 혹은
부부동반 모임도 많았고
 새벽에 세편 연장하는
심야영화 보러다니고
평화시장 동대문쇼핑 하러도
빨빨거리고 다니고 그랬어요

 지금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나이가
먹어서인지  경기도 어렵고
신경쓸일은 많아지고
몸사리고 눈치보고
즐거움을 찾는일에 멈칫하고
포기하게 되네요

경제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대통령이 직접적인
체감이 안되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파리날리는
식당들 폐업하고 자영업자들
손님은 한두명에
점원들만 있는 의류상가들이
너무 많아요

서른 초중반된 친구들도
권고사직에 몸사리고 술자리도
잘 안나서고 동창들끼리도
불편한 얘기 상황 보이기싫은지
모임날 정해도 못나오는 친구들이
늘어나더니 아예 연락처가
바뀐 친구들도 있고 사람좋아하는 저조차도
안나가게 되네요
신랑이랑 맥주 한두캔하고
마는 일들이 더 많구.. 
  인간관계 소통 확실히
줄어가고
 심리적인 위축 불안함속에
경제가 제일 큰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돌고 적당한 임금을
받아야 옷도 사입고
가족 친구 동료와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여행을 즐기고
취미생활도 하게 되는거 아니겠어요

높은 취업률 노동자들
해고는 도미노로 서로를 망하게
하는 일인데  쉬운 해고
저 성과자 해직  50조금 넘어
자식 대학도 못갔는데 혹은
보내야 하는데 언제 짤릴지
간당간당 하고..그런데
정부는 여유만만하게
걱정할 정도 아니다
 눈높이를 낮춰라 (높혀 갈수도없음)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언론이 
국민의 욕심으로  나라꼴이
이지경이 된냥 호도하고
허리띠를 조이고 알뜰살뜰
살지않음을 탓하더군요

국민이 공짜로
누리고 있는겁니까?
 비싼 휴대폰 사주고
자동차 사주고 국민연금br>건강보험료    내고있고
하다못해 술마시고 담배한까치
과자한봉을 먹는것에도
세금이 붙기에 당신들에게
비판하고  나랏돈을 어떻게
썼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도 욕도 할 수있는겁니다

나라 물가가 오르고
세금이 오른 만큼 국민은
그에 합당한 혜택을 받고 좋아진게
있어야 흔쾌히 내겠죠
건강보험도 지난해 흑자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들 보험료를 낮춰주던지
혜택을 줘야하는것이고

국제유가가 내려가면
기름값도 내려가야 하는게
맞죠

재벌들 사내보유금은 지난 10년동안 66배로 수십조씩 불어갈때
국민은 지난 10년동안
가난해져 갔습니다
단순히 나이가들어서
체력이 딸려서 일까요?
경제적인 고통은 심리적인
위축으로 이어지고
성장동력을 잃어가는것이
아닐까요?

2000년 초반
 신바람이니
 화이팅 코리아
웰빙 잘먹고 잘살고
여행꿈꾸고 대인관계와
취미생활과    여가를 즐기는것에
활발했던 반짝거리던 대한민국이
헬조선  금수저니 흙수저니
씁쓸한 얘기할 상황이 오리라고는
진짜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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