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은 물론 주말두요 저희집만 해도 제작년 까지는 퇴근하며 저녁까지 식사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아저씨들 수다스럽게 술마시고 주정하는소리도 들렸고 꼬맹이들도 씽씽카 타고 돌아다니고 깔깔대며 노는 소리도 들렸고 운동하는 아줌마들도 많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요즘은 10~11시에도 진짜 조용해요
남편과 몇년전만 해도 맛집 찾아보고 여행겸 다녀오는 일도 즐거움이었는데 확 줄어들고 나중에..좀 따뜻해지면 가자..좀 괜찮아지면 가자 하고 미루게 되더군요 그런데 최근1년들어서는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외식이 줄고 우습게도 신랑 술자리가 줄더군요 ㅎㅎ (이건 좋은건지...) 호기롭게 누가산다던지 이런것도 많이줄고 더치페이도 일반화 되니 궂이 불편한 친구들도 만나는 일이 줄어들고 그리고 권고사직 받은 친구도 있고 결혼안 한 친구 이혼한 친구 동창들도 안만나게 된지 몇년되네요 그저 한두명정도 안부 보내고 .사는 얘기 하는정도
지금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나이가 먹어서인지 경기도 어렵고 신경쓸일은 많아지고 몸사리고 눈치보고 즐거움을 찾는일에 멈칫하고 포기하게 되네요
경제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대통령이 직접적인 체감이 안되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파리날리는 식당들 폐업하고 자영업자들 손님은 한두명에 점원들만 있는 의류상가들이 너무 많아요
서른 초중반된 친구들도 권고사직에 몸사리고 술자리도 잘 안나서고 동창들끼리도 불편한 얘기 상황 보이기싫은지 모임날 정해도 못나오는 친구들이 늘어나더니 아예 연락처가 바뀐 친구들도 있고 사람좋아하는 저조차도 안나가게 되네요 신랑이랑 맥주 한두캔하고 마는 일들이 더 많구.. 인간관계 소통 확실히 줄어가고 심리적인 위축 불안함속에 경제가 제일 큰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돌고 적당한 임금을 받아야 옷도 사입고 가족 친구 동료와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여행을 즐기고 취미생활도 하게 되는거 아니겠어요
높은 취업률 노동자들 해고는 도미노로 서로를 망하게 하는 일인데 쉬운 해고 저 성과자 해직 50조금 넘어 자식 대학도 못갔는데 혹은 보내야 하는데 언제 짤릴지 간당간당 하고..그런데 정부는 여유만만하게 걱정할 정도 아니다 눈높이를 낮춰라 (높혀 갈수도없음)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