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남자가 군대 가고,
여자가 방산/공익 군 대체복무
식으로 하면 되는 문젠데 말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갈것도 아닌게 훤히 보이는데 되는대로 말하는거 참...
"뭐 해주면 갈게" 아니 지금 연봉협상해요?
아, 물론 군 복지는 개선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개선되어야 군대 가겠다" 는 논리는 개논리라고 봅니다.
성추행, 성폭력요?
군 상부가 대가리가 있으면 여성부대를 따로 두거나 할겁니다. 뇌가 없을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만...
그리고 여성들끼리 부대를 형성해도 군 내의 구타나 부조리나 조리돌림이 있을거다 하시는데
조리돌림은 일반 회사 가도 있어요. 회사는 무슨... 학교에서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착해빠져서 그런게 없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부조리 개선을 어떻게하느냐 역시 참 애매해 보이네요 제 눈에는.
병사 간의 부조리를 막으려고 병 계급별로 4개 내무반으로 나눠두니까, 이병3호봉이 1호봉한테 물떠오라고 시키고 청소시킵디다...
더 웃긴건, 그걸 시킨놈이 부조리를 당해본 일도 없는, 참 선한 선임들 틈에서 지낸 놈이었다는 겁니다.
적어도 최저임금은 보장하면서 군대가서 돈벌게 해주면 간다...라...
솔직히 군대 가서, 실수령액 월 200씩 주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운동시켜줘도 전 안갈겁니다.
미쳤다고 거 갑니까?
아니, 월 400씩 2년 줘도 안갈랍니다.
그 개같은 내무반에 목줄묶인 강아지마냥 사느니 밖에서 월 180 받으면서 살랍니다.
지금 군대는 돈주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을 등신같이 버린다는겁니다.
공부하면 된다 뭐다 하는데, 저녁6시부터 8시30분 사이에, 청소하고 씻고 공부하려 하면 책 몇줄이나 읽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