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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부 의원들이 17일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차 출국할 예정이어서 논란을 자초했다.
이들 의원들은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하나같이 해당 일정이 '관람'이 아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시설 점점차 소치를 미리 둘러보는 '출장'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본지가 입수한 대한체육회의 '소치동계올림픽 국회 참관단 파견계획안'에 따르면 올림픽 시설 점검보다는 경기 관람에 가깝다.
계획안에 따르면 2차 관람단은 19일 한국을 출발해 현지에 도착한 후 다음날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선수단을 격려한 뒤, 대한체육회 회장 주재의 만찬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만찬이 끝나자마자 여야 의원들과 체육회 임원들은 김연아 선수의 피겨 프리 결승전을 관람하러 가기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