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사된지 5일 된 옹이만세입니다.
지난번 글 베스트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참치 덕분에 베스트도 가보고 좋네요 ㅎ
기념으로 지난번 글 주소 투척!ㅋㅋ
많은분들의 관심과 조언대로 깔때기도 씌우고 했지만,
워낙 똥꼬 발랄해서 부딪히면서 나는 상처로 인해 피가 멈추지 않아 밤 10시에 결국 병원으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이 꼬리 수술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ㅎ 사진은 졸귀이지만.. 꼬리가 넘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수술하고나서 깔때기 씌운 모습입니다. 꼬리 부분 사진은 아플까봐 찍지는 못했습니다. 꼬리 부분을 조금 잘라내서 뼈를 깍고 꼬매는 수술이었습니다.
워낙 작은 아이라 마취도 희석시켜서 하고, 수술이 끝나자 마자 해독제도 놓아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ㅠ 수술시간은 20분 정도 걸렸는데..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술한지 이틀정도 되었습니다. 꼬리가 조금 짧아져서 그런지 벽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끌리는 경우는 없어졌네요 ^^ 다행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깔때기를 벗겨도 꼬리를 잘 물지 않습니다. 빨간약이 써서 그런것일까요..ㅋ
ㅋㅋ 컴퓨터 책상위에 앉아서 장난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꼬리에는 여전히 반창고가 ㅠㅠ
이쁩니다 ^^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 움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ㅋㅋ 납작 엎드려 있네요, 집사를 공격하려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얌전해진다고, 집을 안나간다고 꼬리를 자르다니요..
꼬리가 피가 고이고, 벽에 부딪힐때마다 핏자국이 나는 모습을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앉을 때마다 꼬리가 불편해 엉거주춤 하고있는 모습을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사람의 잣대로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는 범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끝으로 웃으며 자는 참치 사진 투척합니다 ㅋ
모두들
좋은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