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선동과 관련, “만약 IS의 협박이 사실이 된다면 필리버스터에 나선 이들은 용서받지 못할 역사적 죄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테러 위협에도 야당은 필리버스터 기록갱신 자랑만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 정국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은 192시간 동안 국회마비 기록경기를 치르면서 테러방지법 처리를 가로막았다”며 “지금 여야가 할 일은 어렵고 힘들게 통과시킨 테러방지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