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행기가 1000KMH로 등속운동을 하는 관성계에 있다고 가정하고요
그리고 그 비행기 안에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도 사실상 1000KMH의 속력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만약 그 사람이 그 비행기 안에서 100KMH의 일정한 속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내부를 질주하고 있다고 할때, 만약 그 오토바이가 갑자기 비행기랑 분리되면(예를들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림), 그 오토바이를 탄 사람은 어느 속력으로 운동을 하게 되는걸까요? 그냥 단순히 1000+100=1100KMH일까요? (공기저항 등 무시)하지만 운동에너지는 0.5*m*v^2잖아요. 이말은 고속에서일수록 더 속력을 올리기 위한 에너지가 제곱승으로 증가한다는건데요. 그러면 1000KMH로 달리는 비행기에서 100KMH로 가속해서 1100KMH가 되는게 그냥 0KMH에서 1100KMH로 가속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가 투입된다는 건데 이러면 에너지보존법칙 위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