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방송은 완전히 손혜원 위원장 개인 플레이네요. 아이디어와 열정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앞 부분은 필리버스터 중단된 것에 대한 이야기고, 안 알려진 소식 위주로 가져와 봅니다. 방송 마지막에 손혜원이 만든 정청래 명함 보고 다른 의원들이 정청래한테 엄청 부탁하는데, 돈 받고 해야 되는 거 공짜로 해준 거라네요. 바빠서 다 못해준다고..
2016.03.06.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2] 15-2 필리버스터는 계속된다
★ 목차 ★
00:25:20 김한길, 천정배 등 복당 가능성
00:44:50 8일 원주 더불어콘서트 게스트는 박영선, 이철희
00:48:35 팟캐스트에 양정철 비서관 추천한 사람은 주진형 부단장
00:50:00 유정아 아나운서 사회로 뉴스 시작/미니 필리버스터도 준비
00:25:20 김한길, 천정배 등 복당 가능성
정청래 : 제 정치적 감으로는 김한길, 천정배 등은 원대 복귀. 그런데 안철수는 국민의당 사수, 이렇게 될 겁니다.
이작가 : 원대 복귀를 하면, 김한길이나 천정배가 원대 복귀를 하면 공천을 그냥 주는 겁니까? 아니면 경선하는 겁니까?
정청래 : 그건 제 소관 사항이 아닙니다.
▶ 비대위원인 표창원은 복당자에게 특권 없다고 했는데.. 공천 달라고 하면 탈당자 중 20% 컷오프 대상자 누구인지 까면 되겠네요. 거기 포함 안 돼있다 해도 당에 똥 투척하고 탈당했다 바로 돌아왔는데 공천 준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손혜원 : 그거 줘야지 어떡하겠어요?
이작가 : 김한길 원대 복귀하면 2017년 대선 때 또 흔드는 거 아니에요?
손혜원 : 김박사님 계시면 안 될 것이고, 안 계시면 또 그러겠죠.
이작가 : 그럴 거라고 보는데?
손혜원 : 그런데 이분이 계시면 그렇게는 못 할 거고요. 안 계시면 또 하겠지. 기회를 또 엿보겠지.
정청래 : 그런데 이제 우리 당의 지지층의 코어 그룹에서는 굉장한 반발이 있을 겁니다.
이작가 : 반발이 있죠, 당연히.
정청래 : 김한길, 천정배를 다시 받아들이면 굉장히 반발이 있을 겁니다.
손혜원 : 최재천 의원은 들어오지 않겠어요? 같이 들어오겠지.
정청래 : 최재천 의원 같은 경우는 지역구가 지금 없어져버렸거든요. 최재천 의원 지역을 둘로 나눠서 정호준, 홍익표, 이렇게 나눠 가졌거든요. 그래서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 중구랑 성동갑이 합쳐지면서 정대철 아들 불륜문자남 정호준 지역구가 됨.
00:44:50 8일 원주 더불어콘서트 게스트는 박영선, 이철희
손혜원 : 그 다음에 8알날 원주에 갑니다.
정청래 : 요일까지 얘기해주세요.
손혜원 : 화요일이에요. 화용일은 그 다음에..
정청래 : 거기 있잖아요. 정정해주세요. 저 못 간다고 그랬잖아요, 화요일날은. 그런데 나 간다고 지금 이미 광고가 또 떴더라고.
손혜원 : 아니야, 안 간다고 얘기했어. 가지 마요.
정청래 : 그런데 그게 왜 떴지?
손혜원 : 그 이철희 소장님하고 박영선 의원님 가신데요. (이하 더불어콘서트 일정 소개)
▶ 그렇다네요. 가실 분은 가세요. 이철희가 국민 눈높이에서 막말 인사 배제해야 된다고 말하고 다니고, 공관위원장인 홍창선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반노/반문들 타겟이 정청래인 건 맞는 거 같은데..
00:48:35 팟캐스트에 양정철 비서관 추천한 사람은 주진형 부단장
손혜원 : 그 두 분 중에서도 정말 신의 한 수가 양비예요. 양정철 비서관인데. 저는 사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분이 청와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있었고, 문대표님을 도와서 지금까지 그림자같이 일을 하는데..
이작가 : 다크나이트야?
손혜원 : 다크나이트야. 완전히 비선이야. 숨어있는.. 나는 그 생각을 해요. 아니, 왜 그분이 숨어 지내야 돼? 뭘 어떻게 했다고?
정청래 : 뭘 잘못했다고?
손혜원 : 난 친노가 무슨 죄냐고? 사람들 이해가 안 돼요.
이작가 : 다들 융단폭격을 했으니까 그렇죠.
▶ 대선 단일화 때 김한길과 반노들, 이철희, 안철수 측에서 친노 물러나라고 난리쳐서 문캠프에서 쫓겨난 양비.
손혜원 : 그래서 제가.. 융단폭격을 해도.. 이 사람이 우석대학 잘렸어. 교수로 갔는데.. 그래서 제가 양비를, 제가 넣은 거 아니에요. 거 얼토당치도 않은 주진형이가.. 한번도.. 주진형, 죄송합니다. 주진형 부단장님. 얼토당치도 않게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런데 누구한테 얘기를 들었대. 그 유시민 작가랑 진.. 진..
▶ 아는 동생이라고 막 주진형이, 걔.. 이렇게 부르심.
정청래 : 진중권.
손혜원 : 진중권 선생이랑 같이 만나서 밥을 먹으면서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두 분들이 너무 흔쾌하게 OK해주셨고. 다음은 누구야? 표창원은 됐다. 한 명을 누구를 하느냐를 갖고 "이 사람 안 돼. 말이 길어서 안 돼. 누구 안 돼." 왜냐하면 이런 말꾼들 앞에서.. 그런데 별안간 본 적도 없다는 그 주진형 대표가 "양정철씨 어때요?" 이래요. "아니, 본 적도 없다면서?" 그랬더니. 글세.. 말도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데 그 순간 모두가 다 이거는 신의 한 수다. 그래서 그때 제가..
이작가 : OK? 예.
정청래 : 주진형 대표도 역술인인가? 하하하하.
손혜원 : 이상해, 걔는. 그래서 제가 그때 전화를 하라 그래가지고, 탁대표한테. 그랬더니 망설이는 거에요. 그런데 나는 그 망설이는 게 너무 안 된 거야. 왜 망설여?
이작가 : 하하하하. 그건 제가 방송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망설이는지.
손혜원 : 그리고 허락을 안 해요. 자기가 OK를 안 해. 그러더니 문대표님한테 여쭤보고 하겠대요. 여쭤봤대요. 문대표님이 못 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해라 그랬대요. 헸는데 너무 잘해. 그리고 이분이 항상 그 숨어있는 실세였기 때문에 할 말도 많은데 조심스러워서 말은 다 안 하더라고. 그런데 그 얘기들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야. 표창원 교수는 김대표님 입장에서, 비대위 입장에서 얘기를 하고. 그리고 양선생은 문대표님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중간에 있고. 굉장히 흥미롭고요.
00:50:00 유정아 아나운서 사회로 뉴스 시작/미니 필리버스터도 준비
그 다음에 또 하나 허락은 제가 우리 당의 앵커 출신들, 국회의원들이 여러 분 계시잖아요. 그분들이 너무 아까웠어요, 제가. 그래서 생각을 꼼꼼히 하다가 이 박광온 의원이랑 신경민 의원이랑, 그 다음에 김성수 대변인이랑, 그 다음에 박영선 의원님, 네 분이 앵커 출신이에요. 뉴스 하시던 분들이잖아, 다. 그래서 내가 아침 뉴스나 밤 뉴스 하나를 우리가 선거를 앞두고 15분 정도를 전화 연결을 해서, 한 사람이 전화를 해서 "박광온 의원님 나오세요." 하면 박광온 의원이 15분 얘기하고. 그 다음에 다시 전화로 세 번(?)을 하는데 사회자가 하나 있어야 되잖아. 이것도 제가 보기에 앵커나 아나운서여야 되는데, 여기서 신의 한 수를 제가 또 했지. 누굴까?
정청래 : 사회자?
손혜원 : 응.
정청래 : 손혜원?
손혜원 : 안 해. 목소리가.
정청래 : 목소리? 도종환?
이작가 : 여성분입니다. 맞죠?
손혜원 : 유정아 아나운서.
▶ 노무현 재단에서도 일하고 대선 때 문대표 지지하신 분. 민주당 공식 행사 사회 많이 보실 거 같네요.
정청래 : 아!
진성준 : 어디서 그거를 진행하는데요?
손혜원 : 녹음실 아무데나 빌려서 하면 돼요. 녹음할 거에요.
진성준 : 별도로 그냥 진행된다?
손혜원 : 별도로. 그건 이름이 있어. "진짜" 하고 이렇게 넣고 "목소리가 나타났다". 우리는 목소리 잘 지어. (농담) 그래서 재미있을 거 같지 않아요?
이작가 : 뉴스브리핑 같은?
손혜원 : 뉴스프리핑 같은 건데. 저는 사실 그 힌트를 어디서 얻었냐 하면, 김용민 씨가 하는 팟캐스트를 보면 늘 그날 그날의 뉴스를 그날 그날 업데이트하면서 뉴스를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목소리가 좋은 앵커들이, 기름진 목소리 앵커들이 있는데. 그래서 또 유정아 아나운서는 KBS잖아. 이 당은 다 MBC고. KBS에서 열린음악회를 했다는 거는 품격과 지적인 부분들이 인정을 받은 거거든. 미모는 물론이고. 아까웠어요. 그래서 그분 모시고 그렇게 하기로 했고.
또 하나 마지막은 미니 필리버스터를 한번 해보려고 그래요. 그래서 지금 이번에 서지 않으셨던 분들을 지금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루에 한 시간씩 다섯 분을 생방으로 하려고요. 팩트TV로. 옆에 댓글까지 같이 해서. 이번에 발표 안 하신 분, 진성준 의원이 원빠따로 하시겠어요? 하셔야지.
(진성준 목소리 얘기)
손혜원 : 그래서 다 우리 못다한 필리버스터, 미니 필리버스터 해서 제가 그 계획을 해봤더니, "30분씩 합시다!" 했더니, 홍종학 의원님이 아까 오셨어요.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생방으로 팟캐스트에도 올리고, 생방으로 팩트TV 연결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토요일 같은 때 그냥 관객들 한 100명 쯤 들어오는 데서 공개로다가 딱 서서 시키려고요. 연단 만들어놓고. 그래서 딱 놓고서는 서류를 써놓은(?) 채로 그림을 그렇게 만들어가지고 한 시간씩 해서..
정청래 : 주제는?
손혜원 : 아무거나 하려고.
정청래 : 지 하고 싶은 거.
손혜원 : 자기 인생 얘기 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