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의 즐거움과 시작할 때의 두려움과, 여행 동안의 행복함 그리고 고통과, 끝낼 무렵의 아쉬움이 골고루 몸과 마음에 배어 중독성을 갖게 하는 모든 일 그 중독성으로 인한 휴유증 역시 길지만 휴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할 수 있는 용기
시작한 자 만이 할 수 있는 일 또 다른 세상을 접하는 신기함과 색다른 먹을거리의 신선함과 각기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새로운 하루하루를 만들 수 있게 해주지만 생각과 실제가 다른데서 오는 실망과 무작정 걸어야 할 때의 아픔과 멀고먼 여정 속에서의 배고픔이 돌아 갈까하는 초라하고 작은 내모습을 보게도 해주는....
이겨낸 자 만이 할 수 있는 일 훌쩍 커버린 나를 느끼고 작은 두려움이 큰 용기로 바뀐 예전의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을 수 있게 하는 묘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