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집에들어오는길에 음식물쓰래기통위에 있는애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야옹아 하고 부르니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집에가서 먹으려던 치킨버거에서 치킨만 빼서 딱 줬더니 반쯤 뜯어먹고 계속 야옹거리면서 따라와요...

만져달라고 자꾸 몸 비비고 바닥에서 뒹굴고 다리위로 올라오면서 따라오길래 고양이 막 데려가면 안되는건 알지만 계속 따라와서 안기는 녀석을 차마 두고오진 못하겠더라구요... 밖이 무척 추운지라 일단 집에 데리고 들어오긴 했는데 얼마전부터 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원래 2년동안 같이 살던 강아지도 다른곳으로 갔거든요.. 동물키우면 환자 면역력에 안좋다고해서.. 제가 키우긴 어려울것같고 잘 키워주실분이 데려가시면 좋을듯한데 계실까요...? 여기는 경기도 오산입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고양이 기르는거 애기일때부터 봤던 기억으로는 한 1개월정도 된 녀석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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