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성의 중력을 이용한 위성의 궤도 수정 사고실험 ]
1. 모성 A의 정지궤도에 자체중력을 오차범위 내로 무시할 수 있는 위성 B를 가정한다.
2. 위성 B에서 위성 B 질량의 0.1% 이내(임의)의 질량체 b1, b2를 상대속도 V, 위성의 궤도 안쪽, 모성과 충돌하지 않으며 한 바퀴 돌아 다시 위성 B로 돌아오는궤도로, 발사각을 선분AB를 기준으로 축반전시켜 발사한다.
3. 위성 B는 질량체 b1, b2의 발사로 인한 반작용으로 정지궤도에서 바깥쪽으로 멀어진다.
4. 다시 위성 B로 돌아온 질량체 b1, b2는 위치에너지+초기속도V의 합성벡터만큼 위성 B를 다시 궤도 바깥쪽으로 밀어낸다. (완전비탄성충돌이라고 가정)
결과. 위성 B는 질량체 b1, b2 발사에 사용한 전기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변환시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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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턴 해서 돌아올때까지의 저항만 무시할 수 있다면 낮은 궤도에 중계기 같은 걸 사용해서 꽤나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발사체를 반대로 쏘아서 혜성궤도를 이용해 다시 바깥쪽에서 받는 방법으로 초중력 같은 현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걸 이용해서 위성을 정상궤도보다 낮거나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위성 내부는 일종의 '인공중력'이 생긴다고 봐야하는 걸까요?
원래 추락해야 할 속도에서 반중력장치를 이용해 궤도를 유지하면 그만큼 모성쪽으로 당기는 중력이 남겠고, 원래 벗어나야할 속도에서 초중력장치를 이용해 궤도를 유지하면 모성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원심력이 작용할테니까요.
음... 다 써놓고 보니 왠지 뒷북일 것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