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원에게 예민하게 반응한 건지 고민되어 회원님들 의견을 여쭤봅니다.
올해 3월 BMW 1시리즈를 출고 했습니다.
출고한 당일 키로 잠금장치를 해제하면 클락션 소리와 함께 워셔액이 분출되는 불량이 발견되어 센터에 1차 방문.
딜러님은 프로그램 오류라며 업데이트를 하면 고쳐지는 문제라며 일단 타라고 했습니다.
인도 거부를 하고 싶었지만 운행에 지장을 주는 일도 아니며 큰 고장도 아닌 거 같아 일단 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며칠뒤 업데이트를 위해 센터에 2차 방문 후 차를 입고시키고 대차를 받아 나옵니다.
다음날 딜러님에게 전화가 와서 현재 버전 업데이트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6월달에 새로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꼭 고쳐준다 말씀하시네요.
여기서 또 참고 지나갔습니다. 차를 찾으러 센터 3차 방문.
그리고 며칠뒤 또 센터를 4차 방문해 6월달에 꼭 고쳐준다는 확약서와 옷걸이 악세사리 + 엔진오일 1회 무료 이용권을 준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문을 열 때마다 계속 워셔액을 뿌려대는 차를 타고 6월까지 기다려렸습니다.
6월초 센터에 5차방문하여 새로 독일에서 왔다는 버전의 업데이트를 위해 차를 입고시키고 대차를 받아 나옵니다.
다음날 센터에서는 업데이트를 했지만 정식판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며칠 뒤 정식찬 업데이트를 위해 다시 방문하라고 합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6차방문하여 다시 차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차를 입고시키기로 한 날이 되기전 사고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차를 센터에 입고 시키게 되었습니다.
그후 사고 수리와 동시에 업데이트를 진행해 워셔액 초기불량은 고쳐졌고 이제 다 마무리 된 걸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리한 범퍼 도색 불량이 발견되어 차 받은 날 다시 센터 7차방문 차량 입고했습니다.
다음날 센터 8차방문하여 폴리싱을 통해 도장 불량은 잡힌 것을 확인하고 차를 찾아 나옵니다.
다음날 내부 먼지를 좀 닦으려고 보니 글로브박스 밑 트림이 뜯겨진 채로 있네요. 센터에 문의하니 불량 수리를 위해 트림을 탈거한 후 제대로
조립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하네요... 다시 고쳐주겠다 하지만 이제 폭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화로 센터 담당자에게 차량 환불을 해주던지 왔다갔다한 보상을 해주라 요구했고 그렇지 않을 시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휴 ... 이제까지 제가 차를 사고 겪은 일을 대충 요약해서 써봤는데 제가 예민하게 대응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