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통화하는 데
소가 계속 음머음머 거리길래
엄마한테
"쟈가 내랑 통화하고 싶은갑다. 나는 잘 지낸다 캐도가."
이랬더니
소가 지 새끼 잃어버리고 운다고 하시네요
새끼를?
"엄마 송아지 팔았나?"
"그래. 어제 팔았다 아이가. 어제 밤새도록 울더마는
계속 저카고 있다. 아직 목이 안 쉰거 보이 좀 더 울지 싶데이."
이러심
"에이구.. 묵고 살라고 하는 일이지만 사람 참 모질제...
저리 순한 거한테 몹쓸 짓 한거 아니겠나.."
참.. 마음이 심란하네요.
어미소는 죽을때까지 자기 새끼 다시는 못 볼 거라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핑...
뜬금없는 짤은 우리 멍충냥이
향단 (2세..남)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