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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그저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뿐
게시물ID : military_67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민행복당
추천 : 5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8 14:56:38
페미 이중성을 깐 글로 베오베를 간 글쓴이 입니다.

현재 문후보가 남윤인순씨를 여성부 인사로 뽑았다는 점에 대해서 다들 논란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지지를 계속할것인가 포기 할것인가.. 저는 각자 자기가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인가에 대해선 자유라고 봅니다. 오늘의 유머 회원 대다수분들께서 문후보를 지지하시는 것도 그 다름이 아니겠지요. 다만 문후보님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문재인을 지지하나?' 입니다. 물론 이 물음에 대한 대답도다 각자 이유가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감히 추정해보건데, 대다수 문후보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문후보님을 뽑는것 그 자체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문후보님을 뽑더라도 그 이후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우리 시민들이 진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민주주의 사회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문후보를 뽑는건 민주주의를 위한 숱한 과정의 일부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 시민이 진정 만들어나가야 할 민주주의 시대에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군병역의 평등문제, 나아가서 성평등 문제, 젠더 문제들은 분명히 다시한번더 수면위로 불거져 나올 문제 입니다.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지금처럼 '남윤인순 여성부 장관'을 놓고서만 니편 내편 나눠놓고 싸우실 생각이십니까? 설령 '문재인 후보'였을때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일때도 변함없이 지지한다 하더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딱잘라 선을 그어 얘기하고 비판하고 무엇보다도 절차에 입각한 끊임없는 '토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진정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민주주의의 일원이라는 자격을 가진 존재라면 말이지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하버마스가 일찍이 의사소통은 '인간의 궁극적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철학자 칼 포퍼가 그리도 '열린사회의 적들'을 규탄한바 있지 않습니까? 결국 제가 페미니스트들의 이중성을 깐 글에서도 문제삼았던것은 이중잣대와 더불어 남성들의 목소리를 '개무시하고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불통하는 자세였습니다. 문후보님을 지지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부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시되, 아닌건 아니라고 끝까지 비판할수 있는 그런 태도가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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