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가 3일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67)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교육계 몫’ 단일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하고 이 같은 뜻을 밝힌다.
교육계 관계자는 “경기교육감을 지내고 무상급식 등에 앞장서 온 김 전 위원장이 교육계를 대변할 비례대표 의원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각 직능과 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출마 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계는 ‘사회적 다양성’ 분야 내 교육 부문 비례대표 후보로 김 전 위원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민선 14대·15대 경기교육감을 지냈고, 지난해 5월 문 대표의 요청을 받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4개월 동안 시스템공천 혁신안을 마련하는 등 당내 혁신을 위해 일해왔다가 활동 종료 후 다시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다.
지난달 20일부터는 더민주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