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두로프, ‘조지오웰 소설 1984 빅브라더와 같은 결과 초래할 것’
“러시아 주커버그’로 불리는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 창업자가 국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정보 기관의 권한이 강화돼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테러리스트는 자신들의 정보 및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통할 수 있는 많은 통로를 갖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을 통한 도감청 확대는 한국 정부가 원하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로프 CEO는 "고전적인 정부 규제는 빠른 기술발전을 따라갈 수 없다. 정부는 이용자와 관련기업들의 자율규제를 통해 시기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