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턴 길에게 “무한상사에서 지내보니 길 인턴 같은 인재가 없다”며 “파이팅 하라”고 격려했다. 길은 “3년 만에 인턴에서 사원이 됐다”고 감격해 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저 연기로 치부할 수 있지만 메시지가 담겼다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길 같은 인재가 없다’, ‘파이팅 하라’는 제작진이 길에게 보내는 칭찬과 응원이다.
이번 ‘무한상사’ 편은 길이 하차의사를 밝히기 전날이었던 지난달 20일 촬영됐으며 이후 추가 촬영이 이뤄졌다. 28일 MBC는 29일 ‘무한도전’ 촬영에 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추가 촬영에서 ‘무한도전’에 합류한 지 3년 된 길이 인턴에서 사원으로 승격했다는 것 역시 제작진이 길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길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가 기획한 ‘슈퍼7 콘서트’가 논란 끝에 취소되자 ‘무한도전’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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