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부터 노말하다 시즌 6,7 을 마지막 골드로 그만뒀던 랭크 복귀하여 배치를 보는 중인데 소위 부계촌 이라는데에 끌려가서 끝없는 허탈감을 맛보는 중이다. 예를들어 3.5대 6.5 정도의 수준 차이라면 마음속으로 크게 승복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브론즈를 단 상대방 한둘이, 이건 무슨 프로들 팀게임 하는 마냥 조금만 상태가 안좋은 상태로 귀환해야 할 것 같은 타이밍에 어디서 귀신이 들었나, 다이브 하지 말라고 타워가 세졌는데 정글과 나와 교전한 탑이 다이브를 감행하고 모든 소환사 주문으로 와리가리하여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몸부림을 쳐도 죽고 나면 허탈감이 배가된다. 게다가 이걸 사네가 우연이 아니고 자로 잰듯한 정확함임이 느껴지니 열이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내가 골드였던 시절은 다이브 이런 타이밍 같은건 프로신에서나 보던 상황이었는데… 칼바람에서 어쩌다 만나는 다이아, 마스터 들의 메카닉 보유자들이 난데없이 브론즈 배치구간에서 나의 상대로 만나는데 어떻게 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겠는가, 이건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일방적 폭행에 다름이 없다. 내 칼바람 경험상 거기서 만나는 나를 포함한 골드이하모든 사람들은 크게 변하질 않았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고등학교 형들에게 두들겨맞는거나 마찬가지다.
사회에서는 이런 상황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할지언데 어찌된 일인지 뭇 게시판에서는 맞으면서 크는거라며 실력을 키우라는둥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아니, 초등학교 3학년도 고등학생이 되려면 8년은 기다려야 되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
진짜 이대로 lol 괜찮은걸까
대전액션게임이 망하게 된 계기는 맞으면서 배워야 된다며 무자비하게 양민이 앉기만 하면 재미의 ㅈ자도 알기전에 진압해버리는 상황이 매일 노상 언제나 있어왔고 그 상황에 대해서 모든 대전게임 플레이어가 하는 말은 맞으면서 배워야 한다는 얘기였는데 솔직히 나를 포함한 걔들은 그렇게 일방적으로 쳐 맞으면서 배운 적 없다. 그래서 진짜 어디 고인물들만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 고요하게 썩어버렸다. 나야 그래도 오랫동안 해 왔으니까 열 좀 받고 그렇다 쳐도, 미드에서 이친구들 딜 4만 박을때 9천 박고 있던 현지인 야스오에게는 도대체 무슨 재미를 느끼라는건지… 게임이 어떻게 하는건지 돌아가는건지도 모르고 그야말로 연습용 허수아비처럼 두들겨 맞다보니까 지고 끝나는 노잼 게임이 아니겠는가… 차라리 부계촌이면 부계들끼리만 연결해서 거기서 내가 제일 못하는 인간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