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 주자의 조카가중국에서 마약을 들여오려다 체포돼,중국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몇차례 감형된 뒤,곧 국내로 송환될 예정인데요.
유력 대선주자 친누나의 아들인A 씨가 중국 수사당국에 검거된 것은지난 2006년 7월 31일.중국 선양공항 발 부산 행항공기를 타기 직전이었습니다.바지 주머니를 뒤집어 보이는 등부자연스러운 행동이 공항 직원의 눈에 띄었고,중국 공안은 A 씨의 몸 속에 숨겨진500g 분량의 백색 마약 두 봉지를 찾아냈습니다.이 사건은 당시 중국 국영방송 CCTV에도 보도됐습니다.
A 씨는 수 년 전부터
국내 송환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2008년
상대국에 있는 자국민 재소자를
교환하는 협약을 맺었는데
그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한 겁니다.
정부 관계자는 "송환 요청이 받아들여져
구체적인 송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