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도 뷰게에 생리컵 후기를 올렸는대 제 마법의 날이 끝났기도 하고 긴휴일을 보내고 잠이 안오기도하고 작성해봅니다!
우선 생리컵 사용전의 제 스팩은 생리통 약간있음,생리양적음,탐폰사용경험o, 성경험x의 약간은 드물다고 볼수 있는 인종이죠. (경험없는 분들에게는 그곳은 자신의 몸이라지만 미지의 공간이라 삽입형 생리대를 처음 접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
탐폰도 사실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야외활동이 길어지는 날이나 여름, 비오는 날 정도의 냄새가 신경쓰이는 날에만 사용했어요. 솜뭉치를 몸속에 장시간 넣기가 기분이 영ㅎㅎ
잠잘때는 사용할수 없으니 패드로 다시 돌아와야했는대 속옷,잠옷,이불까지 아주 난을 쳐놓았죠ㅠ (제가 생리컵을 사용할 생각을 한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
그리고 생리컵 사용하고 첫날에 자기전에 한번 비워주고 다시 했을때 잘못 넣어서 샌걸 보고는 아찔했지만 제 착용후 아침에 아주 뽀송하더군요! 화장실에서도 너무 어메이징해서 힘들었지만ㅠ
밤새 더 깊숙히 들어가는지 아침에 빼는게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활동중에 한번씩 비워줄때랑 아주 난이도가 다름ㅠ 넣고 빼는거 왠만큼 적응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침에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이때 정말 자괴감들어요. X발 때려치자는 생각도 아침마다 했어요. 그래도 그때만 넘기면 또 넘나 편한것ㅠㅠ
착용하고 외출도 몇번 했는대 제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그냥 밖에서는 아예 비워주지 않고 집에서 했어요. 다행이 이번에는 연휴때 그날이 걸려서 집에서 편하게 첫 경험(?)을 치뤘지만 평소에 사용하게 된다면 그래도 양많은 첫날은 그냥 일반 패드나 탐폰을 사용할것 같아요. 불안하니까여ㅎ
생리컵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긍정적인 후기도 많지만 부정적인 후기도 많이 있었어요. 오히려 너무 긍정적인 글이 많아서 부정적인 글만 일부러 더 찾아보기도 했고 사용해보고 정말 공감된 부분도 있었구요.
쓰다보니 또 엄청 길고 지루한 글이네여ㅋㅋ 근대 누군가에게 내 사용후기를 정말 털어넣고 싶어서 썼어요ㅋㅋ
내가 생리컵을 사용하고 있다는걸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거든요ㅎ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ㅎㅎ
많이 찝찝하고 불편해요. 맞아요. 근대 정말 편해요. 증말로. 근대 적응기간이 필요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