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원에 가면 정확히 뭘 배우는지 알고 싶어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너무 케바케더라고요. 어떤사람은 교수가 그냥 2년정도는 테크니션처럼 노가다로 굴린다고, 즉 시간투자대비 뭔가배우는 효율이 엉망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실험 같은 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논문쓰고 하는지를 배운다고 하고 너무 다양한 의견이 있더라고요
제가 특히 궁금한건, 학부과정 4년의 공부가 바로 연구에 뛰어들 수 있는 정도로 그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기에 충분한 과정이냐는 것입니다(당연히 열심히 공부했다는 전제하에요). 노벨상도 대부분은 박사학위 있는 사람들이 받지만 다나카 고이치 같은 사람들처럼 학사 출신도 가끔 받으니까요.
좀 장황하게 얘기했는데요.. 결국엔 학부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도 한 분야를 연구하기에 충분한 것일까 하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사람 역량 따라 너무 달라지는 것이라곤 생각합니다. 학사보다 못한 박사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2. 제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은 학부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다르던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예를들어 어떤 교수님은 학부에서 수학을 전공했는데 대학원은 컴공을, 어떤 사람은 학부에서 물리학을 하고 대학원에선 전기공학을 했다던가 하던데요
이런 경우는 물리학과 학사과정에서 공학 수업들도 같이 들어서 가능한 건가요 아니면 대학원 지원시에 지원 학과에 대한 전공지식이 별로 없어도 가능한건가요?(대학원가서 그분야를 학부마냥 거의 처음부터 또 배우는 건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