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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놀이가는 우리형....!
게시물ID : humorstory_164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뚱이
추천 : 1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3/15 22:24:32
형..나 영빈이야.. 형 군대가니까 너무 눈물이 나..지금도...방금전 보는게 이제 몇달동안 마지막 보는거겠지?..유머자료라고 올린거 보면서도..너무 눈물이 나..  형..형 많이 괴롭히고 못살게 굴어도 다 받아줬던 형이 가니까..너무너무 슬프고..이렇게 잠시 떨어져 있는데도 왜이렇게 보고싶을까?이게 형제라는 걸까? 오늘 봉사활동 하고 오니까 머리 깎은 그 모습에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이럴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고 더 잘 따를껄..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형 휴가 나올떄도 나 많이 울꺼 같아..같이 있을때 엄청 많이 싸우던 우리인데 이렇게 헤어질때면 왜이렇게 슬플까? 형도그래..?아까 사진찍은거 보면서도 눈물이나네?..방금전에 있던 형이 이제 몇달 못본다니까..
아까 갈때 형이 울지마라고 할때..형도 많이 울고싶었지만 나때문에 참은거지..? 내가 더 울까봐..형이 가면서 한 마지막 말이 '성적올려라'였지?..나..공부 열심히 해서..경북대 꼭 갈께 그래서 형 군대 끝나면 같이 학교도 다니고..같이 놀러도 가고..그래야지? 그러니까..내걱정은 하지말고..형 몸 조심하고..잘 갔다와.. !!!




형...이때까지 못살게 굴었던거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2009년 3월 15일 형의 말썽쟁이 동생 영빈이가..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humorbest&no=227547&page=2&keyfield=&keyword=&sb=

밑사진은 우리 형이에요..가기 하루전..방금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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