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빡쳐서 쓰는 글이니 이해좀

그저께 예비군훈련 갔다왔음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그것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받는건데

겨우 6시간하는거 통제좀 따라주면 안되나


어제 한놈 때문에 열받아서 유심히 봤는데

남들 1시전에 오는데 혼자 30분지각

그것도 군화 잃어버렸다고 운동화신고옴


체격이 건장한편이었음 3시쯤 산을오르는데

오르막길 오르기도전에 육수가 줄줄흐름

몇분 걷지도 않고 힘들어죽겠다고 투덜댐

옆에 걸어가는데 땀냄새 완전개쩜


무슨 예비군오면서 누구한테 잘보인다고

머리에 왁스랑 젤은 떡칠을하고 왔는지

산오르는데 하이바안쓰고 손에 들고감

통제교관이 하이바쓰라고 3번 소리쳐도

안쓰니깐 결국 교관 빡쳐서 전체정지시킴

(원래 이렇게 터치안하는데 통제관이 보면안된다고)

날도 더운데 그놈 하나때문에 70명이

길거리에 서니깐 그때서야 사태파악하고

씨부렁 거리면서 하이바 씀


산에 올라와서 30분 있다가 내려가는데

올라오자마자  주차 잘못시켜놔서

견인한다고 전화왔다고 다시 내려간다고때씀

(참고로 처음에 핸드폰 다걷었는데 안냄)

결국 올라오자마자 조교 한명 데리고 

바로 동사무소로 내려감 조교는 무슨죄야


7시 좀 안되서 집에 갈라구 신분증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한명씩 이름부르면서 나눠주는데

자기 급한일 있다고 먼저달라구 때쓰구

민증 받아서 아니 뺏어서 뛰쳐나감



아니 누구는 안덥고 짜증 안나겠냐고요

1년에 한두번가는거 통제 잘은 못따르더라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아야지 진짜


씨바새끼 진짜 머리통을 한대 쳐주고싶었음

예비군 6년차면 최소28살일텐데

왜그렇게 개념이 없는지 진짜


내가 글쓰는 주인공님아 혹시 이글보게되면

머리에 왁스 바르지말고 그냥다니세여

끓는물에 쫄여논 두꺼비같이 생긴게



아 제목에 '갑'자는 한자를 몰라서 한글로 쓴건 절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