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홍익표 "중단결정, 인터넷 보고 알아....박영선 의원, 언론에 알려"
게시물ID : sisa_67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17
조회수 : 10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02 14:29:51
김종배 : 의원님께서 지금 그러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한 사실을 언론에 알린 게 박영선 의원이라고 지금 말씀하셨습니다. 이거 확인된 사실입니까?

홍익표 : 일단 그렇게 외부의 기자들에게 알린 것은 박영선 의원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들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제가 본회의장에서 토론 중에 있었는데 굉장히 좀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주변에. 통상 그 시간대, 심야 토론하면 당 대표나 양당의 원내대표나 원내수석이 잘 안 보이거든요. 당번을 맡은 분들만 있고요. 그런데 대부분 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서로 협의를 하고,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제가 끝내기, 실제로 저는 어제 끝낸 것보다 두 시간 이상 더 하려고 했었는데요. 최소한. 그런데 메모지가 들어왔어요. 원내지도부로부터. 좀 빨리 마무리를 해 달라,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일단 필리버스터 문제에 대해서 뭔가 합의가 이루어졌구나, 그러니까 저는 그냥 여야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졌거나...

김종배 : 잠깐만요. 그러니까 의원님께서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는 도중에 메모지가 들어왔다는 겁니까? 빨리 끝내달라는?

홍익표 : 그렇습니다. 국회 사무처 여직원을 통해서 저한테 단상으로 전달이 됐죠. 그래서 이제 그것을 빨리 마무리해 달라, 그래서 그 이야기인즉슨 제가 판단컨대 여야가 원만하게 합의를 해서 내용을 수정했거나, 법안을.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접었거나 둘 중에 하나겠구나,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어쨌든 당 지도부의 요청이었기 때문에 20분 정도 좀 더 하고 마무리를 했어요. 메모지를 받고 나서. 바로 마무리 발언으로 들어가 버린 거죠. 그런데 그 과정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알았고 대부분의 의원들이 인터넷을 보고 알았고, 밖에 나와서 당시 이종걸 원내대표하고 상의를 했는데 이종걸 대표가 상당히 난감해하더라고요. 실제로 이종걸 대표에 대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는 게 이종걸 대표님이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시작도 이종걸 대표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이종걸 대표의 의지가 없었다면 필리버스터가 시작도 안 됐을 거고요. 이번에도 이종걸 원내대표는 상당히 이것을 밀어붙일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물론 이걸 우리가 탈출구를 어떻게 만들면 좋겠느냐, 라는 것과 관련해서 몇몇 의원들과 상의하고 저하고 상의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전격적으로 중단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대부분 전달했습니다.
출처 http://m.tbs.seoul.kr/News?seqnum=10138977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