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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혈의 누라는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소름끼치네요
게시물ID : sisa_454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멍충이8
추천 : 13
조회수 : 152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3/11/22 06:57:49
뿌린데로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세 새누리도 절감 할겁니다
자신들이 몇년전에 대통령을 조롱하고 욕보였둣이 자신들도 똑같이 당하고 있으니까요

진보 보수 이념싸움 일단접어두고 전좀 다른거... 이속담 하나... 뿌린데로 거둔다 이말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조금 소름이 끼칠수도 있고 자신에 대해 욕하는걸 참을수없는분은 조용히 반대누르고 나가세요
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혈의누라는 영화를 본적있으십니까?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대충줄거리가 섬마을하나에서 괴기스런사건이 일어나 한양에서 조사관하나가 파견되는데요
마을사람하나하나 죽어나가는데 그 살인방법이 해괴합니다
꼬챙이에 항문부터 입까지 일직선을 꾀어죽거나 솥에 삶아서 죽거나 명주천에 물을 묻혀 질식사시키거나
이해괴한일들을 조사해보니 사실인즉 몇년전 이마을에는 강객주라는 부자가 이사를와 염색일사업을 시작하면서 끼니걱정이나하고 살던 섬주민들이 돈을좀 만지게 됩니다, 강객주는 심성이 곧고 인심이 후덕하여 마을사람들에게 베풀고 살았습니다 
그러던중 강객주밑에서 일하던 종놈 하나가 강객주딸을 사랑하게 되는데  이를 안 강객주가 심하게 반대를 하자 앙심을 품고 내륙에있는 부패관료와 결탁하여 강객주일가족을 청교도로 몰아 몰살시킵니다
죽인것도 일반적인 형벌이 아닌 당시 조선에 있던 가장 잔혹한 사형을 집행하는데 위에 살해당한 사람들과 똑같이 죽입니다
부인은 젖은명주천으로 얼굴에 올려 질식시키고 막내아들은 꼬챙이에 꾀어죽이며 딸은 솥에 삶아죽이고 강객주 자신은 사지가 찟기는 능지처참을 당합니다
이런일이 발생할때 그동안 챙겨주던 마을 주민들에게 강객주는 손을 내밀어 보지만 한번 돈맛을 본 주민들은  강객주재산에대한 욕심과 관리의 보복의 두려워 이를 묵살하지요
강객주가 죽을때 마을사람들을 보며 저주를 퍼붓습니다 죽은뒤 자신이 원귀가 되어 돌아와 똑같이 복수를 할것이며 마을에 피비를 뿌리겠다고...
배우의 연기일뿐이지만 지금생각 해도 섬뚯하리만큼 혼이담긴 명연기였습니다 저말직후 사지가 찟겨죽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는데 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장면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렬했습니다 

물론 이영화는 픽션입니다만 놀랍도록 지금의 우리와 닮지 않았나요?
1.마을한번 좋게해보겠다는 마음에 너그럽게 베푼 강객주
2.자신의 이기심에 관리와 협잡하여 강객주외 가족들을 죽음에 이루게한 종놈
3.강객주의 재산에 눈이멀어 공정한절차없이 바로형을 집행한 관료
4.마찬가지로 강객주의재산과 당장 자신에게 돌아올 보복이 두려워 침묵한 마을 주민
5.여기서 또한명의 주민이 나오는데 강객주에대한 죄책감에 미쳐버린 마을노인한명

나중에는 어떤장면이 나오는 줄아시나요? 강객주의 보복에대한 공포로 인해 이성을 상실한 무지하고 몽메한 섬주민들이  강객주의 원혼을 달래보겠다고 종놈을 떼로몰려가 낫 으로 찍어 죽입니다
요세 우리의 모습과 무섭도록 닮지 않았나요?
여기서 가져선 안될것에 욕심부린 종놈과 부패관료 를 제외하라도 나머지 섬주민도 책임이큰걸로 영화에서는 묘사됩니다
영화 종반부 강객주가 죽을 때 저주했던 피비가 하늘에서 내립니다
섬주민들은 그 공포에 졸도하고 개거품물고 울고불고 아비귀환이 따로 없습니다
여러분여기서 섬주민들은 과연 이영화의 죄악의 범주안에서 자유로울수있을까여?
아니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종놈과 관리는 강객주한테 받은게 없지만 그들은 강객주한테 받은게 잇잖아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민주주의라는 현대 문명의 총아의매체를 선물받았지만 우린 경제라는 욕심에 그를 묵살하고 묵인하였습니다
책임을 통감해야합니다
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그가 과연우리를 강객주와 다른시선으로 우리를 보고있을까여
뿌린데로 거둡니다 우리라고 자유로울순 없습니다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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