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맥주따르기 비공식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살람입니다.
술게가 없어졌네여. 왜죠?ㅡㅜ
하지만, 맥주는 저에게 맛난 음식이랍니다.
오늘 저 말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혹시몰라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올리는...
'캔맥주를 생맥주처럼 즐기기'입니다.
바로 사진과 함께 볼까봐여.
우선 잔과 맥주를 준비합니다.
맥주는 요즘 제가 좋아하는 스텔라입니다.
잔은 누나가 6개 질렀는데 지금은 3개밖에 안 남은 잔입니다.
첫째!
맥주를 걍 따릅니다.
거품이 많이 날수록 좋습니다.
과감하게 따르세요.
어디까지??
대충 절반정도 용량에 맞추면 됩니다.
거품 포함해서 컵의 절반정도 따라주세요.
쪼금만 따라도 거품이 많이 생기는 군요.
스텔라 순..거품이네.
ㅈㅅ..
그 담에 잔을 기울이고.
늘 따르건 방식으로 맥주를 따라줍니다.
잔을 기울이고 쫄쫄쫄의 느낌으로 가생이에 따라주세요.
큰 거품들을 죽여가면서 잔 끝까지 따릅니다.
저는 누가 찍어줄 사람이 없어가...ㅡㅜ
타이머 했는데 카메라가 내말을 안듣고 난분명히 눌렀는데 안되고 잔은 이미 다 찼는데 얘는 작동을 안하고찡찡
다 따르면.!
이렇게 됩니다.
큰 거품이 보이지만, 많이 없어진 상태이며, 위에만 조금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정도 비율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거품 2 : 어즘 8.
기포가 너무 맛지게 올라가서 찍었는데 안보이네요.
대신 거룩한 맥느님이 계십니다.
한모금.
단단해보이는 거품층이 보이십니까?
세모금.
흡입.
그 뭐냐...아사히CF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엔젤링'이 형성이 됩니다.
맥주와 컵이 차가울수록 잘 생깁니다.
오늘은 컵이 차갑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는 거품을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따르는 방법으로, 어느 생맥집 못지 않게 풍부한 거품을 즐기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따르고 찍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거품이 많은게 좋아서 거품이 많습니다.
스테라.
이때는 컵을 잠시 얼려두었더니 영광스러운 자태가 되었습니다.
와바 둔켈,
둔켈류는 거품이 잘 생기기로 유명합니다만, 저의 방법으로 따르면 더 부드러운 마치 크림맥주와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탄산수조차 이런 방법으로 따르면 거품이 오래갑니다.
듀라커바이스비어.
흑맥이지만, 밀맥이기도 합니다.
맛있습니다.
에스트렐라(혹은 에스트레야)
조금 비싸지만, 청량감이 좋아 즐겨 마십니다.
스미딕스.
스미딕스는 사랑입니다.
이 맥주때문에라도 아이슬란드 꼭 가고 말겁니다.
추워지는 겨울밤에 맥주 한잔씩 하시고 꿀잠허니잠 하세요~
하아...
아무래도 한캔 더 해야겠어..(옷을 주섬주섬 챙기며..)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