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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를 생맥처럼 마시는 방법.
게시물ID : cook_6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되염
추천 : 17
조회수 : 3403회
댓글수 : 101개
등록시간 : 2013/11/11 22:24:30
안녕하세요.
저는 맥주따르기 비공식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살람입니다.
술게가 없어졌네여. 왜죠?ㅡㅜ

하지만, 맥주는 저에게 맛난 음식이랍니다.
오늘 저 말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혹시몰라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올리는...
'캔맥주를 생맥주처럼 즐기기'입니다.

바로 사진과 함께 볼까봐여.



0.JPG

우선 잔과 맥주를 준비합니다.

맥주는 요즘 제가 좋아하는 스텔라입니다.
잔은 누나가 6개 질렀는데 지금은 3개밖에 안 남은 잔입니다.

첫째!

01.JPG

맥주를 걍 따릅니다.
거품이 많이 날수록 좋습니다.
과감하게 따르세요.

어디까지??


02.JPG

대충 절반정도 용량에 맞추면 됩니다.
거품 포함해서 컵의 절반정도 따라주세요.

쪼금만 따라도 거품이 많이 생기는 군요.
스텔라 순..거품이네.

ㅈㅅ..

03.JPG

그 담에 잔을 기울이고.

늘 따르건 방식으로 맥주를 따라줍니다.

잔을 기울이고 쫄쫄쫄의 느낌으로 가생이에 따라주세요.

큰 거품들을 죽여가면서 잔 끝까지 따릅니다.


저는 누가 찍어줄 사람이 없어가...ㅡㅜ
타이머 했는데 카메라가 내말을 안듣고 난분명히 눌렀는데 안되고 잔은 이미 다 찼는데 얘는 작동을 안하고찡찡


다 따르면.!


04.JPG

이렇게 됩니다.

큰 거품이 보이지만, 많이 없어진 상태이며, 위에만 조금 보이는 상태입니다.


05.JPG

이정도 비율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거품 2 : 어즘 8.


06.JPG

기포가 너무 맛지게 올라가서 찍었는데 안보이네요.

대신 거룩한 맥느님이 계십니다.


07.JPG

한모금.

단단해보이는 거품층이 보이십니까?


08.JPG

세모금.


09.JPG

흡입.

그 뭐냐...아사히CF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엔젤링'이 형성이 됩니다.

맥주와 컵이 차가울수록 잘 생깁니다.

오늘은 컵이 차갑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10.JPG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는 거품을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따르는 방법으로, 어느 생맥집 못지 않게 풍부한 거품을 즐기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따르고 찍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거품이 많은게 좋아서 거품이 많습니다.



10-1.JPG

스테라.

이때는 컵을 잠시 얼려두었더니 영광스러운 자태가 되었습니다.


10-2.JPG

와바 둔켈,

둔켈류는 거품이 잘 생기기로 유명합니다만, 저의 방법으로 따르면 더 부드러운 마치 크림맥주와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3.JPG

심지어! 

탄산수조차 이런 방법으로 따르면 거품이 오래갑니다.


11.JPG

듀라커바이스비어.

흑맥이지만, 밀맥이기도 합니다.

맛있습니다.


12.JPG

에스트렐라(혹은 에스트레야)

조금 비싸지만, 청량감이 좋아 즐겨 마십니다.



13.JPG

스미딕스.

스미딕스는 사랑입니다.

이 맥주때문에라도 아이슬란드 꼭 가고 말겁니다.


추워지는 겨울밤에 맥주 한잔씩 하시고 꿀잠허니잠 하세요~


130F53374EEF1D8403CB44.gif

하아...

아무래도 한캔 더 해야겠어..(옷을 주섬주섬 챙기며..)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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