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저의 결론이니 다소 마음에 안들어도 이해해주시길. 저와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면 같이 걸어갑시다...
1. 필리버스터는 내일 이종걸을 끝으로 종료가되고 의원들이 마무리하는 걸로 결정이 났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따르는 수밖에는 없다. 이런일로 지지를 철회하는 것은 끝까지 의총에서 나를 대변해준 배재정 김용익 진성준 최민희 김광진 은수미 강기정등을 버리는 일이다. 나는 김종인이나 박영선같이 뒤통수 치지는 않을 것이다. 나에게는 김종인 박영선보다 그들이 훨씬 더 크고 그들이 더 소중하다. 그들이 더민주에 계속 존재하는한 그들을 지지할 것이다.
2. 비대위나 현 지도부에서 잘못하면 끊임없이 비판을 가해야겠다. 나는 솔직히 이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4일까지만 버티고 그때 선거구획정해도 총선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렇게 급하게 지지자들의 의사없이 포기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못한다. 김종인이라는 사람의 인식이 어떤 것인지 그동안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원샷법 통과시켰을때 말고는 비판을 자제해왔다. 그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권을 얻은 김종인의 인식이 이렇게 지지자들과 동떨어지고 여론을 읽지못하는 수준이라면 나는 그를 믿을 수가 없다.... 어떤식으로라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비판적으로 지켜봐야겠다.
3. 나의 분노와 이해할 수 없음은 가슴에 묻고 오늘 나를 대신해서 싸워준 의원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김종인과 박영선은 어차피 이번 총선끝나면 볼일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자. 오늘 그 의원들이 보여준 지지자들에 대한 의리를 기억하고 김종인과 박영선같은 사람들이 없는, 그래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당이 되기를 기도하고 노력하자. 김종인 박영선에 대한 분노를 나는 저들처럼은 뒤통수 치지않는다는 마음으로 지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