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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감동인데, 우린 보리개떡 같아” 더민주 지도부 성토
게시물ID : sisa_677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22
조회수 : 96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3/01 22:33:54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에게 (필리버스터에 걸었던) 기대를 표로 주면 우리가 다수당이 돼 테러방지법을 개정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자”


김용익 의원 “지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지만, 종결 방침을 밝히면서 그 고생을 하면서 끌어낸 지지를 다 까먹었다. 내일부터 당장 무엇을 할 것이냐”

“선거는 감동으로 치러야 하는데, 우리는 정치를 ‘보리개떡’처럼 하고 있다. (선거법 처리 시한인) 4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뒤 국민과 지지자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자”

 

강기정 의원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이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라며 “하지만 지도부는 무엇을 내려놓고 희생할 것인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이종걸 원내대표와 비대위원 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강 의원이 발언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자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4일까지 선거법 처리가 안 되면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통보를 선관위로부터 받았다. 내일 테러방지법 상정 뒤 퇴장하고 규탄행사를 열 계획”

 

정청래 의원 “지지자들은 애인이 변심한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 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의원 전원이 단상에 설 수 있게 1분이든 10분이든 필리버스터를 이어간 뒤 국회 중앙홀에서 국민께 눈물로 사과하고 의원 전원이 매를 맞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28&aid=000230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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