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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적극적인 행동, 즉 보이콧으로 돌입해야 하는 eu
게시물ID : star_67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숭이냐끼끼
추천 : 1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01 03:32:23

                            사건의 발단과 전개

 

먼저, 티아라의 공연이 시작되던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하여 티아라 왕따설이 붉어졌다.

 

 

마치 지연을 겨냥한 듯한 맴버들의 비아냥과 거기에 응수한 화영. 이 글들을 시작으로 누리꾼들은 화영이

 

티아라 내에서 차별, 왕따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게 되었고 낌새를 감지한 코어측은

 

'티아라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시전하여 묻으려 했지만... 

 

아 정말 동시다발적으로 해킹 당했고 그걸로 해커가 장난 친 것 일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정말 파도파도 끝없이 나오는 화영의 왕따 의혹 자료들>

 

하지만, 누리꾼들은 바보가 아니다. 정황상 티아라 내에서 화영이 따돌림 당한다고 밖에 보여질 수 없는

 

자료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해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했다. 트위터에 글이 올라온지

 

4일 만에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통칭 티진요]가 개설되고 인터넷 여론이 들끓자

 

코어 엔터테인먼트(이하 코어) 측은 30일 중대발표라는 카드를 내놓게 된다. 그리하여 누리꾼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들이

 

나돌던 가운데 정작 30일이 되자 코어가 꺼내든 카드는 화영의 티아라 탈퇴 및 계약 해지였다.  

 

 

 

이를 지원사격하듯 화영이 마치 문제아인듯 주장하는 공격성 기사들이 뿌려지기 시작했고 누구의 바람대로 이대로 덮히나 했지만 -

 

그러나 그 누구는 사태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발표 이후 화영에 대한 동정여론은 식지 않았고 오히려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부당한 처사라며 코어 측을 성토하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화영을 응원합시다.>

 

 

 

 

그렇다면 올림픽도 있고 여름 전력 수급난이 우려되고 여러가지 관심을 끌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엇이 티아라 사건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가?

 

 

 

 

티아라 왕따 의혹 제기로 부터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지금 티진요의 회원 수는 3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카페 생성일이 29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틀만에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든 싫든 여기에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작은 일이라 치부할 수 없다. 아니 티아라 사건은 크기를 떠나 이미 공론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첫 의혹 제기 때 부터 누리꾼들은 말했다. "왜, 왕따를 했니? 정말로 한거야?"

 

만약 코어 측에서 맴버들 사과하게 하고 화해를 하게 하는 극적인 쇼가 있었다면 어쩌면 해프닝에서 그쳤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대응은 왕따에 대한 해명없이 화영을 탈퇴시키고, 인신공격성 기사를 앞세워 그녀를 핍박시키는 것이었다

 

바로 그것이 불난 집에 휘발유 탱크 같은 걸 끼얹었다. 더 이상 그녀가 잘했고 잘못했고의 문제가 아니다.

 

생각해보라, 누가 만화로 그렸듯이 어떤 학교에 공부잘하고 잘생긴 전학생이 왔는데 왕따를 당했어. 근데 이게 문제가 커지니

 

교장이 가해자가 아닌 전학생을 불러 "너 전학가" 이런 말을 한다. 직장으로 비유해도 마찬가지다. 드라마가 아니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사회에서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따라하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왕따 당한다 생각해봐.

 

그리고 똑같이 당해서 쫓겨나거나 전학간다. 어때? 기분이 어떨거 같아?

 

"억울하잖아! 왕따당한 것도 서러운데 가해자는 사과의 말조차 없고

 

 책임자는 가해자 편만 들고 있다고!"

 

이게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상식적으로 잘못된 것아닌가? 나=화영 감정이입이 가능하게끔 만드는 우리 사회와 그 상황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토록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왕따에 이유가 어딨어? ㅆㅂ 그냥하는거지)

 

 

 

   그럼 결론이 뭐냐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변화다. 단순히 아이돌 사건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 사회에 내재된 모순과 불합리와도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군대처럼 수직적인 직장내 관계나, 아까 말했듯이 모난 돌이 정맞는 거나, 막스 베버의 지위경쟁이론으로도 설명안되는

 

광적인 학벌 인플레사회 등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염증이 곪아 터진 것 아니겠는가?

 

덧붙여 포퍼라는 유럽에서 유명한 양반도 그러더라

 

"오류수정은 과학기술 및 학습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론이다. 생물의 진화에서 거의 유일한 진보의 수단은 오류수정이다."

 

이 양반이 말했듯이 존나 갑자기 개혁할 필요 없다.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면 되는 것이다. 

 

왜, 티비에서 밝은 세상 어린이들에게 물려주자고 하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잘못된 건 고쳐나가면 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번 '티아라 사건'이 선례가 되어 따돌림 없고

 

모났으면 모난대로 아껴줄 수 있는 좀 더 가슴 따뜻한 사회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뭐긴 뭐야, 실력 행사지! 코어 측의 화영에 대한 처사는 부당하다. 거기에 이번에 곪은 상처 좀 터트려 보자. 

 

  정치인의 권력은 그들을 뽑아주는 선거구 주민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기업인은?

 

돈이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소비자에게서 나온다. 소비자에게 외면 받은 제품은 팔릴 수 없고

 

재고만 쌓이다 회사는 망한다. 오! 재고정리! 바겐세일! 창고에서 대량으로 내놓는거 찌라시 이런거 많이 봤잖아?

 

그러니 우리도 보.이.콧 하자. 할 수 있다.

 

비호감된 티아라는 물론이고

 

다들 알다시피 코어는 CJ E&M를 등에 업고 있다.  얘네가 또 대기업이다보니 케이블에 pp들을 존나 많이 가지고 있어

 

나는 그게 종합유선이든 뭐든 존나 공익에 부합해야될 방송사업에 영리를 추구하는 민영기업이 들어오는게 아주 ㅌ같아

 

다양성을 추구할 권리야 있지. 근데 우리 애기보는데 시청률때문에 티비에서 뽀르노나 선정적인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봐

 

CJ가 운영하는 채널들(tvN, XTM, 채널CGV, 올리브, 중화TV 등), 온미디어 채널들(투니버스, OCN, 온게임넷, 슈퍼액션, 바둑TV, 캐치온, 온스타일 등), 엠넷미디어 채널들(Mnet, KMTV)가 있다. -출처 http://macrostars.blogspot.kr/2012/05/20120507-cj.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blogspot/ZlxTi+(%EB%B0%9C%EC%A0%84%EC%86%8C)

 

안보면 돼. 다 보지말란 얘기가 아니라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하는 2개의 회사가 있는데 거기서 한 몇 백여 가구에

 

시청률 측정할 수 있게하는 전자제품을 주는데 그집들만 그냥 시청안하면돼 -이 사실 알려줘 퍼뜨려줘

 

쥐뿔도 없는 광고료 더 깍아 내리지 뭐. 이것들은 부가적인거고

 

결정적인건 상품안사면된다. 콘서트안가면 된다. 드라마 안보면 된다. 안그래도 공중파 광고료도 존나 많은게 아니거든

 

 뻐킹 엿이나 드시라고 그래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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