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직장은 정당법에 의하여 그 어느 당으로도 입당이 불가하였습니다만,
이제는 저도 당원으로 가입이 가능한 신분이 되었습니다.
(물론... 실직에는 저 스스로에게도 위로를 하고 싶습니다...ㅠ)
사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민이 많습니다.
남들 다 더민주 당원 가입 인증 러쉬 하는데 거기에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이 첫번째였고,
제 이상은 정의당인데, 현실은 더민주에 가입하는게 정권교체에 한 보탬 하지 않을까 계속 저울질 하던 것이 두번째였습니다.
살짝은, 더민주를 대승적으로 밀어주는 것이 더 낫겠다, 그 이후에 정의당을 후원해도 늦지 않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직 이후에 더민주에 당원 가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필리버스터 중단 논란으로 인해 더욱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가 잘못했느니, 실망이라느니, 정의당은 지속된다니 등...
어느 당에 당비를 납부하고 활동을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