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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 끝났어요.
게시물ID : gomin_910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벤자민단추
추천 : 1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1 03:17:54
아내가 바람피고 이혼한지 이제 6개월이 넘어가네요.

정말 많이 생각했고 방황했고 우울증까지 걸려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이제는 이 글을 끝으로 뒤돌아 보지 않을래요.


내탓일까? 내가 잘못한 것 이었을까? 함께한 8년이

그렇게 무의미한 것 이었을까? 상간남이 그렇게 좋

았을까? 별의 별 생각을 다 하고 내 부족함을 탓했지만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후배의


 "형! 형은 만약에 내가 형한테 진짜 죽을 죄를 지었어. 

그렇다고 형이 나를 죽이면 안되잖아!"

라는 말에 정신이 퍼뜩 들더라구요.



이제 저는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


앞으로 나에게 벌어질 수많은 흥미진진한 일들을 기대하며


내 과거여! 이제는 영원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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