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사회 시민으로서 정치참여는 나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 목표이지만
나 자신의 뜻대로만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단 것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당의 일원으로서 참여한단 것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어느 정도 희생되는 부분이 있음을 확실히 인지해야죠.
이건 전체주의가 아닙니다. 전체주의는 무조건적 희생강요고 연대와 연합은 스스로 감수해야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정당정치에서 중요한건 당원으로서 적극적 활동입니다.
당비 낸다고 끝나는거 아니에요.
당비내고서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가길 바라는건
소원비는 분수에 동전던지는거랑 똑같은 짓 입니다.
닥치고 따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절차상 비합리적인 소통장애가 있었다면 그걸 고치기위해 목소리를 내세요.
단, 당 내부적인 목소리 말입니다.
유머사이트 게시판에서 지지철회 말해봤자 뭐합니까?
당신들은 지지자이고 당원입니다. 그에 맞는 의견개진을 하세요.
그리고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당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권리를 일임했다면
기회를 줄 만 합니다.
당신들 마음대로 할 권리는 분명 있습니다.
근데 그게 항상 옳은 건 아닙니다.
정당의 주인이고 나라의 주인이라면 그 주인다운 품위를 가지세요.
품위를 안가지면 그건 권리가 아닌 갑질입니다.
예능프로가 맘에 안들면 10년을 애청했어도 그냥 끊으면 됩니다.
근데 정치는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