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미지정으로 인한 똥줄은 야당만 탑니까?
여당은 예수, 부처, 알라 라서 가만히 있나요?
오히려 통과가 되는 날인 3월 11일까지는 야당 예비후보만의 예비 선거기간 아닙니까?
필리버스터 초기에 여당 의원들 지네 선거구 못 가서 예비 선거 운동 못 한다고 징징 거린 거 모르세요?
반대로 필리버스터 끝냈거나, 순번이 남은 의원들은 본인 선거구 가서 예비 선거운동 하고 있지 않나요?
여당 의원이 지네 지역구에 가는 순간 인원 부족으로 폐기되는 게 테러방지법입니다.
이건 11일까지 여당을 서울에. 그것도 국회의회에 묶어 둘 수 있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필리버스터 끝낸 김광진 의원, 은수미 은원.
필리버스터 전에는 '님 누구?'에서 '의원님~! 필리버스터 봤습니다. 화이팅!' 할 정도로 인지도가 올라갔습니다.
오히려 기회라면 기회입니다.
여당이 사전 선거운동이라 나불거리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전국적으로 국민앞에서 연설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 것 같습니까?
똥줄 타는 건 여당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가 급한데 10일 동안 국회의사당에 묶여 있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지역구가 겹치면, 필리버스터 나온 의원이 더 유리합니다. 주변에 소개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테러. 북한. 핵 등의 프레임을 경제로 바꾸지 못하면 패한다고요?
공중파와 종편이 선거끝날때까지 테러, 북한. 핵이 있는데 경제가 우선입니까? 라는 뉘앙스로 방송하면 어쩔 건데요?
경제보단 테러! 경제보단 안보! 를 우선해서 이야기하고, 새누리가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나면 경제는 살아납니다. 테러로 당신이 죽은 뒤에 경제로 살아나면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라고 하면 더민주가 아무리 경제가 어쩌고 해도 의미없음. 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멍청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이미 언론은 장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