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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6시간.. 둘째 입양했어요
게시물ID : animal_69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CO케이
추천 : 10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1/20 12:22:18
 
전주에서 서울까지 한걸음에 날아가 입양해온 아가에요
 
IMG_0897.JPG
 
 
품종냥이임에도 길에 버려진듯 하여 임보해주신분이 주워서 데리고계시다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아가냥이가 너무 불쌍하기도하고 둘째를 입양계획중이라 데리고왔네용 ^^
 
마음 따뜻한 임보해주신분과 같이 구조해주신3분과 동물병원 원장님까지
서울 도착해서 임보해주신분과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 나누면서 마음이 참 따뜻했어요 ㅎㅎㅎ
 
 이름은 루나로 짓고 동물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진료를 보는데
 아가가 정말 생각 이상으로 말라서 뼈가다 만져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거리에서 얼마나 춥고 배고팠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리에 곰팡이가 있다해서 소독하고 다시 보시더니
 엌... 곰팡이가 아니라 괴사네요 하시더라구요
 
 아... 얼마나 아플까 ㅠㅠㅠㅠ 우리아가
 소독하느라 아팠는지 제가 얼굴을 감싸쥐고 만져주고 있었는데
 제손을 깨물깨물.... 피 줄줄 아직도 아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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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보해주신분하고 인사 나누고 아가 옷 선물도 받고 ㅎㅎ
 책임비 드리니 아가 꼬리 드레싱이라도 한번 더 해주라며 다시 주셨어요 ㅠㅠ
 게다가 같이 구조해주신분께서 멀리서 오셨다고 차비까지.. ㄷㄷㄷ ;;
 
 
 다시 3시간을 달려 전주에 도착.. 레이가 성질낼까봐 두근두근하며
 집에 데려오니 첫째 레이랑 같이 서로 탐색하고 경계하더니
 3일째 된 오늘은 하악질은 거의 안하고 경계는 살짝 하네요
 금방 친해질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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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장난감 보면서 서로 눈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는 루나 오니까 하악질도 안하는데 자꾸 루나야~루나야 부르니까
 삐져서 컴퓨터앞에서 뾰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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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끗!!!!!!
 
 
 
 마지막으로 ....
 
 반려동물 제발 키울 자신없으시면 키우지마세요....
 분양글을 한참 보면서 느낀게 어릴때 한창 귀여울때 키우다가
 1년쯤 되면 발정도 나고 다 커서 예쁘지 않으니 혹은 몸이 아프거나 돈이 많이들고
 털도 많이 빠지다보니 페르시안이나 터키쉬앙고라 같은 경우는
 챔임비만 받고 버리는 듯 떠넘기는 모습이 너무 많이보여요.... ㅜㅜㅜ
 
 레이랑 루나 사이좋게 지내고... 아가 얼른 꼬리낫게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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