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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36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먹고가
추천 : 0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1/20 11:27:25
중고로 차를 사고나서 동네 카 센터에서 엔진 오일을 교체했었습니다.
그 날 운전하고 집에 도착하니 살짝 달달한 냄새와 함께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엔진 오일 교체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며칠 그러더니 다음부터 안나더라구요.
그러고 한달 정도 지나서 엔진 경고등이 뜨길래 같은 카센터로 갔습니다.
쭉 보시더니 냉각수가 새서 그렇다고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장 부품 수배가 안된다고 하셔서 오늘 아침 약 4일만에 정비를 마치고 차를 찾았습니다.
그대로 끌고 출근하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일단 히터가 꺼지고 찬바람이 나오더니
엑셀을 밟을 때마다 떨리는 소리가 나고
조금 지나니 엔진 경고등이 켜지면서
아예 가속이 안됩니다.
부리나케 갓길에 세워두고 비상출동 요청해서
지정정비소에 왔는데 정비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엔진이 과열되서 내부가 망가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차가 섰을 때부터 냉각수 부동액 질질 새고 있고
지금도 바닥에 흥건하네요.
카센터에 전화했더니 그럴리 없는데.. 하시면서 직접 와서 보시겠다고 하십니다.
보험사에 전화해봤더니 자기네는 사고에만 관여한다고 이런 경우에 도와줄 방법은 없다네요.
제 생각이야 정비를 잘못한 카센터에 있으니 거기서 다 책임을 져줘야 할 것 같은데
사람 일은 또 모르는거라... 이런 일에 나눠주실 정보 있으시면 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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